디도스 공격 여파 'LCK 스프링' 평일 9시에 본다.... 팬들 "리그 편의적 결정... 누굴 위한 리그냐"

등록일 2024년03월02일 19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2차례에 걸쳐 경기 진행에 차질을 빚은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이하 2024 LCK 스프링’ 시즌의 평일 및 주말방송 일정이 공개됐다.

 

LCK는 공식 채널 등을 통해 비공개 녹화 방송으로 전환된 2024 LCK 스프링 시즌의 방송 시간을 공개했다. 이번 방송 시간은 이번 스프링 스플릿의 잔여 경기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매번 변경되는 방송 시간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평일엔 오후 9시, 주말엔 오후 7시에 맞춰 송출할 예정이다.

 

단, 해당 시간 역시 절대적인 시간은 아니며 선수들의 경기가 길어질 경우 방송 시간 역시 맞춰서 지연된다.

 

LCK 측은 “경기 시청에 불편을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빠른 시일 안에 LCK를 정상적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리그 경기 정상화에 힘을 쓰고 있으며 방벽 강화 등을 통해 디도스 공격을 막기 위한 최선의 노력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CK의 이번 결정에 팬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상황의 특수성을 이해하지만 가장 중요한 팬들의 방송 시청 시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리그 편의적 결정이라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해당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기존 스포츠들도 자국의 시청자들을 고려해 해외출장을 가서도 경기 일정을 조절한다. 이번 LCK의 결정으로 모든 팬들은 경기를 평일 새벽까지 시청해야 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며 LCK의 이번 결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팬들은 LCK 측에 경기시간 조절 및 중계 방송 일정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으며 현재 이에 대한 LCK 차원의 대응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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