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와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이 각각 영화, 방송 케이블TV VOD 순위 1위를 기록했다.
21일 홈초이스가 발표한 전국 케이블TV '4월 2주차 영화 · 방송 VOD 순위'에 따르면,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가 영화 VOD 1위에 올랐다.
천재 수학자였지만 탈북해 신분을 숨기고 영재들만 모인 자사고에서 경비원으로 살아가는 '이학성' 역은 명배우 최민식이 연기했다. 차갑고 무뚝뚝한 표정으로 학생들의 기피 대상인 그는 어느 날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뒤 수학을 가르쳐 달라고 하는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한지우'(김동휘 분)를 만난다.
2위에는 지난 주에 이어 금주 역시 우주 SF 재난영화 '문폴'이 등극했다. '문폴'은 달이 궤도를 이탈해 지구와 충돌하기까지 남은 시간 단 30일만에 재앙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주전문가와 우주비행사들의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3위는 선거 영화 '킹메이커', 4위는 '타짜 전설의 땁'이 기록했다. 마지막 5위는 톰 홀랜드의 마지막 스파이더맨 무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었다.
방송 VOD 순위에서는 안보현(도배만 역)과 조보아(차우인 역)가 군대 내의 비리와 갑질을 응징하는 '군검사 도베르만'이 첫 1위의 영광을 누렸다.
2위에 오른 '결혼작사 이혼작곡 3'은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이 다양한 결말을 예측하고 있다. 이미 제작진 측에서는 드라마 막판에 임성한 작가 특유의 “매직이 휘몰아친다”며 그 누구도 예측 불가한 엔딩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어 tvN '우리들의 블루스'가 3위에 등극했다. 따뜻한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우리들의 블루스'는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사람들의 달고 쓴 인생을 응원하는 작품이다.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고두심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옴니버스식 드라마다.
4위는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이, 5위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리얼 데이팅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가 차지했다.
한편, ㈜홈초이스는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의 VOD 서비스 사업자로, 광고, 영화 제작 및 배급, 채널 사업 등을 하고 있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