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아케이드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관련 기업들이 모여 설립한 한국아케이드게임산업협회(Korea Arcade Game Industry Association, 이하 KAGIA)가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부장관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구갑)도 함께해 출범식을 지켜보고 게임산업, 아케이드게임에 대한 애정을 피력했다.
황 의원은 "코로나로 힘들던 시기 유일하게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이 바로 게임산업"이라고 운을 뗀 뒤 "미국에는 디즈니랜드가 있는데, 한국은 게임을 중심으로 테마파크를 하면 게임 산업이 활성화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한국에 게임과 함께 영화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두 분야가 통합되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본다"는 전망을 밝혔다.
이어서 "저 역시 아케이드게임으로 게임을 접한 세대인데 아케이드게임은 게임의 원조로, 모바일게임, 온라인게임으로 발전했지만 산업이 발전해 갈수록 본류로 돌아갈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다"며 "게임 산업이 발전하며 융복합을 일으킬 대 아케이드게임이 근간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는 덕담도 건넸다.
황 의원은 마지막으로 "게임 하면 한국이 떠오를 정도로 한국이 게임 강국이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주고 한국 게임이 다양하게 변할 수 있게 뿌리를 지켜준 것이 아케이드게임"이라며 "한국이 게임 산업의 최고봉에 오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해주실 거라 믿는다. 국회에서도 여러분을 대변해 법과 예산과 관련된 부분에서 계속 함께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KAGIA는 유니아나, 안다미로, 에이앤드에이엔터테인먼트, 코뮤즈 등 10여개의 아케이드 게임 전문 기업들이 참여해 설립된 협회로, 국내 아케이드 게임 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을 목표로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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