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마지막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TOP 30 내 순위 흐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먼저 양대 앱 마켓에서 눈에 띄는 게임은 바로 넷마블의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RF 온라인' IP 기반의 신작 MMORPG로, 20일 출시 이후 iOS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8위 달성하면서 순조롭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함께 신작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MMORPG 경쟁 구도가 보다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이외에 '소녀전선2: 망명'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디아블로 이모탈' 등이 업데이트 효과로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또 넷이즈게임즈의 깜짝 흥행작 '레이싱마스터'와 111%의 '운빨돌격대' 등 신작들도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이번 주에는 넥슨의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이 27일 출시된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IP 중 하나인 '마비노기' 특유의 분위기와 감성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모험의 경험을 선사하는 신작 MMORPG다. 주목도가 높은 만큼 향후 성적 추이에 이목이 쏠린다.

#구글 플레이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 '레전드 오브 이미르', '오딘: 발할라 라이징', 'RF 온라인 넥스트', '리니지W' 등 MMORPG들이 대거 TOP 10 내에 포진하며 경쟁 구도가 보다 치열해진 모습이다. 특히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RF 온라인 넥스트'는 각각 5위, 8위를 기록하면서 신작 효과로 순조롭게 상위권에 안착했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넷마블의 신작 MMORPG다.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RF 온라인' IP를 기반으로 넷마블엔투가 개발한 신작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3개 국가의 치열한 전쟁 구도와 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이미 레드오션화 된 MMORPG 장르 경쟁 구도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또 장기 흥행에는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오플레이에서 서비스하는 '소녀전선2: 망명'은 23일 오후 잠깐 동안 TOP 5에 진입한 뒤, 24일 오후 기준으로는 1계단 하락해 6위를 기록 중이다.

전작에서부터 인지도와 인기가 높고, 이번 작에서 매우 좋은 성능을 보유해 많은 유저들이 기다리고 있던 '클루카이'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지면서 순위가 대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다소 시간이 흘렀고, 캐릭터 업데이트에 따라 순위 변동 폭이 큰 장르의 게임인 만큼 이후 픽업되는 캐릭터에 따라 순위 흐름도 달라질 전망이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로블록스'(12위), '붕괴: 스타레일'(16위), '운빨존많겜'(18위), '로스트소드'(19위) 등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게임들이 포진했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도 '꿈의 정원'(22위), 'FC모바일'(23위), 'FC온라인M'(24위), '카피바라 Go!' 등 롱런하는 게임들이 이름을 올리면서 순항 중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이번 주 29위로 구글 플레이에서는 오랜만에 상위권에 올랐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RF 온라인 넥스트'가 1위를 지키고 있다. 출시 이후 하루가 채 되지 않아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4일에도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넷마블은 4월 중 '낙원 쟁탈전'과 '광산 전쟁' 등 다양한 전쟁 콘텐츠를 선보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개발자 노트 공개 및 라이브 방송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 TOP 10은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FC온라인M', '리니지M', '라스트 워: 서바이벌', '로얄 매치', '삼국지 전략판', '운빨존많겜', '꿈의 정원' 등 기존 인기작들이 차지하고 있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11위)이 TOP 10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크래프톤은 최근 국내 프로 대회 'PMPS 2025'의 프리시즌을 진행하고,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와 7주년 기념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순위 상승을 이끌어냈다. 7주년 기념 컬래버에서는 베이비몬스터를 모티브로 한 특별 아이템과 게임 콘텐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클루카이' 업데이트 이후 순위가 대폭 상승하면서 22일 기준 6위를 기록했던 '소녀전선2: 망명'은 순위 업데이트가 빠르게 이루어지는 애플 앱스토어 특성상 24일 기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

넷이즈게임즈의 신작 레이싱 게임 '레이싱 마스터'는 이번 주 15위를 기록하면서 상위권에서 순항 중이다.

'레이싱 마스터'는 레이싱 게임 개발 명가 코드마스터즈와 넷이즈가 협력해 개발한 정통 레이싱 게임이다. 게임 내에는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100종 이상의 차량들이 존재하며, 이를 수집 및 개조하며 전 세계 유명 도시와 서킷에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신규 전직 2종이 추가되면서 이번 주 20위를 기록했다. 넥슨은 20일 '스트리트 파이터'와 '메카닉(여)' 전직 캐릭터 2종을 새롭게 추가하고 '소울 브링어' 및 '아수라' 캐릭터 개편을 진행했다. 또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풍성한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디아블로 이모탈'이 22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오랜만에 재진입했다.  블리자드는 21일 '광기의 시대'로 이름을 명명한 올해 로드맵의 시작을 알리는 대규모 업데이트 '꿈틀거리는 황야'를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샤르발 황야'에서의 메인 퀘스트, 전장 지도와 '거수 기계' 등 3종의 신규 전설 보석 등의 콘텐츠가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