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온, SKT 전고객 유심 무상 전면 교체... USIM 사업 부각 수혜기대감 '강세'

등록일 2025년04월28일 09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이루온이 강세다.


이루온은 2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0.40% 상승한 1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T가 USIM 해킹 피해와 관련해 SKT 모든 가입자의 USIM 칩을 무상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하면서 코나아이 등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이루온도 USIM 사업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루온은 통신전용 Contact-USIM 카드 및 대용량 USIM 카드 개발·공급에 주력하는 국내 대표 유심 전문기업으로, 통신사와 카드사 등에 스마트카드 발급 및 발송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루온은 NFC 기반 무선통신용 USIM 칩을 생산하며 USIM 관리 솔루션(UMC) 및 보안 인증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통신사별 요구에 맞춰 커스터마이징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해킹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이 2천300만명에 달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상 교체해주기로 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CEO)는 지난 25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열린 고객 정보 보호조치 강화 설명회에서 "SK텔레콤을 믿고 이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과 사회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SK텔레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원하는 경우 유심카드를 무료로 교체하는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오후 11시께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유식별번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시스템과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출 피해를 막는 데 있어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가 있다고 안내했는데, 더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고객 목소리가 커지자 추가 선택지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