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써쓰가 강세다.

넥써쓰는 4일 오전 10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3.21% 상승한 257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링크드는 11.34% 상승한 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제 21대 대통령에 당선, 오늘부터 공식 임기가 시작되면서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관계사인 원유니버스가 카이스트 신진우 교수가 설립한 '젠리얼'과 AI 신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어 넥써쓰와 링크드에도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30일 원유니버스는 KAIST 신진우 석좌교수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젠리얼과 AI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카이스트 김재철 AI 대학원의 신진우 석좌교수가 설립한 젠리얼은 인공지능·빅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신 교수 연구팀은 원유니버스와 이미 다양한 AI 기술 협업을 진행해온 파트너다.

양측은 그간 지능형 비플레이어 캐릭터(NPC)를 위한 메모러블 대화모델 개발, 게임 프로젝트 다국어 지원 시스템,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한 게임 내 이미지 리소스 제작 파이프라인 구축 등의 연구를 지속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보다 본격적인 AI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진우 젠리얼 대표이사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과 사용자들의 생활까지 영향을 주는 현재 시점에서 기민함과 유연성을 갖춘 파트너와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오랜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원유니버스가 파트너로서 제격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진우 석좌교수는 생성형 AI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2013년부터 카이스트에서 인공지능 분야를 연구 중이며 기계학습·AI 분야 학회 공개 논문 수 기준 전세계 8위를 기록한 AI 석학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출범시킨 AI 강국위원회(이하 강국위)에 원외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넥써쓰는 작년말 기준 원유니버스의 지분 4.75%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초 1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지분율을 13.34%(123만3333주)까지 늘렸다. 이를 통해 1대 주주(작년말 기준 147만6901주)인 링크드에 이은 2대주주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