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에서 열린 'K컬처박람회'에서 만나는 한국 게임의 역사, 게임산업관 재믹스 11종 전시 '눈길'

등록일 2025년06월06일 15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2025 K컬쳐박람회'에 한국 게임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한 자리에서 관람, 체험 가능한 게임산업관이 꾸려져 박람회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25 K컬쳐박람회는 4일 개막해 8일까지 계속된다. K컬쳐의 한 분야로 당당히 자리한 '게임'을 다룬 게임산업관은 K게임역사관, 아케이드존, 독립게임존, 리얼리티존, 보드게임존, 그리고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특설무대로 꾸려졌다.

 

K게임역사관에서는 세계 최초로 재믹스(Zemmix) 11종 전 모델 실물이 전시되어 게임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고전 게임 컬렉터들의 도움으로 1980-90년대 국내 정발 콘솔 게임기, 1990년대 명작 PC패키지 게임인 '폭스 레인저', '하얀 마음 백구',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 '창세기전'의 오리지널 작품 실물 전시가 이뤄졌으며, 실제 플레이도이 가능하다.

 



 

아케이드 게임존에서는 '뱀프x 1/2', '포트리스2 블루', '영웅전설(리멘코)' 등 초기 국산 오락실 게임기들과 '펌프잇업', '히든캐치' 등 한국 기술로 제작한 기체를 감상하며 체험할 수 있다.

 

부대 행사로 치뤄지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대회는 e스포츠 캐스터의 친절한 설명으로 초보자도 부담없이 무료 참여 가능하며, 머그컵 등 다양한 경품이 증정된다.

 

보드게임존에서는 젬블로컴퍼니의 다양한 보드게임들, '젬블로', '라온', '쿠키런', '배틀그라운드', '빼빼로' 등 인기 IP와 결합한 보드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보드게임 판매도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8일 오후 1시부터는 '라온 재결합 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리얼리티존에서는 최첨단 AI, VR, XR기술이 접목된 게임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미디어아티스트 김형기(Unzi)의 AI프로젝트매핑 '알루시아  페이스'(Alusia fAIce)가 전시되고 있으며, 트라이콤텍의 '홀로엑스스튜디오, HoloXStudio' 및 국제대학교의 VR게임 작품들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독립게임존에는 충남글로벌게임센터 추천으로 '둥근별', '스타링', '엔드나인게임즈', '엔게이트', '트루게임'의 체험부스가 마련됐다. 또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추천으로 곤군게임즈, 비앤디앵글, 레모라, 소낙:스토리디자인프로젝트, 아이디어봄버즈 등의 전시도 진행중이며, 네안데르와 세한대학교도 출품했다.

 

이번 전시 구성을 총괄한 김정태 전시 총감독은 "2025 K컬처박람회에 처음 선보이는 K게임산업관은 K팝, K뷰티, K푸드, K웹툰, K영상-드라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류 콘텐츠로서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K게임의 연대기 전시와, 아케이드/보드게임/리얼리티 체험은 물론 실력있는 인디게임사들의 최신 게임트렌드를 한 번에 체험가능하다"고 연출 소감을 전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