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지난 5일 출시할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Nintendo Switch 2)’의 누적 4일 전세계 판매량이 35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2는 전세계적으로 1억 5000만 대 이상 판매된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 기종으로 2025년 6월 5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동시 출시됐다. 7.9인치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1080P 해상도의 HDR 지원 디스플레이, 256GB 내장 SSD, 12GB LPDDR5X RAM, 엔비디아 커스텀 프로세서(CPU/GPU), 4K HDMI 2.1 지원, 차세대 조이콘 2 탑재 등 이전세대보다 더 진보한 하드웨어 스펙을 갖추고 있다. 한국 출시 가격은 64만 8천 원이지만 현재 전세계적인 품귀 현상으로 인해 실제 거래 가격은 이보다 비싼 70~8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판매대수는 기계 본체만이 아닌 ‘닌텐도 스위치2 마리오 카트 월드 세츠’ 및 일본 내수용으로만 발매된 ‘닌텐도 스위치2’의 판매량을 모두 합한 것으로 앞서 8일, 실적발표를 통해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2’의 첫 해(회계년도 기준, 2026년 3월 31일까지) 판매량을 1500만대로 예측했다. 이는 13개월 간 1779만대가 판매된 닌텐도 스위치 보다 기간대비 높은 수준의 목표치인데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닌텐도의 기대감이 상당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판매량 공개와 관련해 닌텐도는 “앞으로도 독자적인 엔터테인먼트를 창출하고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미소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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