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핀테크랩 입주사 서울랩스(대표 장도희)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KWAN' 상표 출원 신청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랩스는 현재의 미국과 한국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시작되기 훨씬 이전부터 KWAN을 활용한 지역화폐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Tax Refund 규제혁신 수요조사에 참여하는 등 선제적 준비를 해왔다.
장도희 대표는 "KWAN 상표 출원은 단순한 브랜딩을 넘어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솔루션"이라며 "서울에 집중된 경제구조를 개선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돕는 동시에, 침체된 자영업과 소상공인 경기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WAN은 Korean Won의 줄임말로, 원화의 디지털화를 통해 기존 금융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 결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설계되었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Tax Refund과 같은 혁신 서비스와 연계하여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종합적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울랩스가 미리 준비해온 Tax Refund 혁신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역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해 실시간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KWAN과 연계되면 지역 상권에 직접적인 소비 증진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덧붙여 장도희 대표는 "KWAN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한 디지털 화폐를 넘어 지역경제 생태계 전체를 혁신하는 데 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지방 지역이 소외되고,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KWAN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지역 간 경제적 격차를 해소하고 모든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다"라는 것이 장도희 대표의 설명.
서울랩스의 4,000 TPS 고성능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KWAN은 지역별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실시간 지역경제 데이터 분석, 지역 상인과 소비자 간 직접 연결 등의 기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 특히 듀얼체인 기반의 높은 보안성과 빠른 처리 속도는 대규모 지역화폐 운영과Tax Refund 같은 실시간 서비스 제공에 최적화되어 있다.
업계에서는 서울랩스의 KWAN 상표 출원을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의 선점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등 은행권과 카카오페이, NHN KCP 등 금융·결제 관련 회사들도 시장 선점을 꾀하며 KKRW, KBKRW 등 상표를 출원한 바 있다.
서울랩스는 KWAN 상표를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고, 향후 지자체 및 정부 기관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전국적인 디지털 지역경제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장도희 대표는 "은행·카카오페이 등 대형기관들의 원화스테이블 상표 선점 경쟁으로 실제 사업을 준비해오던 핀테크 사업자들이 향후 정상적인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방하면서도 "KWAN은 단순히 기술적 혁신을 넘어 대한민국의 모든 지역이 디지털 경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포용적 금융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혁신과 샌드박스 지원을 통해KWAN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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