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엔AI, 삼성전자 구미에 8조 AI센터 건립 추진... 고객사 부각 '강세'

등록일 2025년07월11일 10시19분 트위터로 보내기

 

뉴엔AI가 강세다.


뉴엔AI는 11일 오전 9시 4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6.23% 상승한 4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경북 구미에 약 8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뉴엔AI가 관련 고객사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엔AI는 AI 기술 기반 기업형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분석 전문 기업으로 구어체 특화 언어 모델인 'Quetta(퀘타)' AI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 구독형 AI 분석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Quetta_Enterprise는 고객 맞춤형 AI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각 기업별 니즈에 특화된 AI 분석을 직접 설계해서 제공하는 형태다.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평판관리, 마케팅 활동분석, 브랜드 분석, 시장분석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 가능하며,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삼성이 경북 구미에 8조 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는 2023년 말 삼성전자 구미1공장 부지 일부를 215억 원에 매입해 사업의 초석을 다졌으며, 지난 3월에는 대규모 전력 사용의 필수 관문인 '전력 계통영향평가'를 통과했다. 현재 구미시에 건축허가를 신청했고, 후속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이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심장이었던 구미에 건설하는 AI 데이터센터는 국내 산업 지형을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전망이다.


이 데이터센터는 GPU(그래픽처리장치) 수만여 장을 탑재한 120MW 규모로, 최근 SK와 아마존이 발표한 100MW급 울산 데이터센터(약 7조 원)를 뛰어넘는 국내 단일 최대 규모다. 


업계에서는 이를 근거로 구미 센터의 투자 규모가 최대 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며, 폭증하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삼성의 선제적 투자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은 이곳을 단순 연산·처리 시설을 넘어 AI 언어 모델 개발, 딥러닝 등 고차원 AI 기능을 수행하는 슈퍼컴퓨팅 센터 겸 핵심 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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