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인조이' 신규 DLC 출시 이후 스팀 라이프 시뮬레이션 매출 1위 등극

등록일 2025년09월18일 10시06분 트위터로 보내기


 

크래프톤의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가 스팀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 같은 성적은 지난 8월 출시된 신규 DLC '인조이: 섬으로 떠나요’에 더해 맥 버전 출시와 20% 할인 프로모션이 매출 급증을 견인했다고 센서타워는 분석했다.

 

'인조이', 라이프 시뮬레이션 매출 1위... ‘인조이: 섬으로 떠나요’ DLC로 최근 매출 급증
'인조이'는 2025년 3월 PC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조이’가 거주하는 오픈월드 세계에서 창작자로 활동하며, 캐릭터와 집 등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하고, 일상 생활을 관리하며, 다른 조이와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센서타워 비디오 게임 인사이트에 따르면, '인조이'는 출시 이후 약 75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국가별 비중을 보면 미국이 18%로 가장 높았고, 중국(15%), 독일(9%)이 뒤를 이으며 폭넓은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누적 매출은 약 2500만 달러로, 올해 스팀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 매출 1위에 올랐다.

 


 

특히 8월 20일에는 전일 대비 약 5배의 매출 급증을 기록했는데, 이는 출시 초기인 4월 중순 일매출 수준과 비슷했습. 이후 매출 상승은 반복되며, 9월 2일에는 약 16만 달러로 지난 5개월 중 최고 일매출을 달성했다.

 


 

매출 급증의 핵심 요인은 8월 20일에 출시한 신규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인조이: 섬으로 떠나요(Island Gateway)’이다. '인조이'는 동남아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지역과 활동 추가로 세계관을 확장하며 플레이어의 참여를 크게 끌어올렸다. 여기에 맥 버전 출시와 게임 20% 할인 프로모션이 더해지면서,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업데이트 맞춤 광고, X 플랫폼 활용, 차별화된 콘텐츠로 라이프 시뮬레이션 팬 확보 
'인조이'의 수익 급증은 DLC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한 전략적인 홍보 활동과도 연결된다. 지난 8월, '인조이'는 광고비와 노출 수 모두 최고치를 기록하며, 미국 시장 PC·콘솔 시뮬레이션 게임 브랜드 노출 수에서 3위를 차지했다(센서타워 디지털 광고 인사이트, 패스매틱스 추정치 기준). 

 


 

노출 수 상위 1, 2위 광고 소재는 모두 ‘인조이: 섬으로 떠나요’ 관련 광고였는데, 이는 크래프톤이 신규 DLC의 가시성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강력한 프로모션을 전개했음을 보여준다.

 

오디언스 인사이트 데이터 기준으로 '인조이' 플레이어의 30%가 X에서 광고를 접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소셜 광고 채널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X는 시의적절한 캠페인 홍보에 특히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인조이'의 라이브 서비스 게임과 시즌별 콘텐츠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인조이'는 자체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인 ‘캔버스’와 ‘당신의 인조이 스토리는?’ 같은 커뮤니티 중심 캠페인을 통해 플레이어의 창의적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조이'는 X 채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플레이어의 자발적 참여와 콘텐츠 공유를 촉진하는 입체적 마케팅 전략을 구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비디오 게임 인사이트의 교차 플레이어 데이터에 따르면, 'The Sims™ 2: 레거시 컬렉션'은 '인조이'와의 교차 사용 지수에서 43.3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인조이' 플레이어가 다른 스팀 플레이어보다 해당 게임을 소유할 가능성이 가장 높음을 의미한다.

 


 

올해 초 출시된 'The Sims™ 2: 레거시 컬렉션'은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의 선구자로 평가 받는 심즈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러한 높은 중복률은 '인조이'가 기존 라이프 시뮬레이션 팬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센서타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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