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넷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뱀피르'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업데이트에 따른 등락만이 눈에 띈다.
'뱀피르'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모두 1위 자리를 지키며 독주하고 있다. '리니지M'은 '뱀피르'의 출시 시점에 맞춰 대규모 업데이트로 맞불을 놓았으나 순위는 구글 플레이 기준 2위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7위, '리니지W'는 10위로 상위권 재진입에 성공하면서 구글 플레이 TOP 10 내에는 4종의 MMORPG들이 경쟁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 TOP 10 내에서는 '뱀피르'와 '리니지M' 등 MMORPG 2종을 제외하면 퍼즐, 캐주얼, 스포츠, SLG 등 비교적 다장르의 게임들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기존 인기 게임들이 높은 매출 순위를 기록하면서 순위 변화는 크지 않다.
꾸준히 TOP 10을 기록했던 '마비노기 모바일'은 이번 주 양대 앱 마켓 각각 15위, 16위로 하락세를 보였다. 25일 대규모 업데이트에 앞서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는데, 소개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이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도 일부 포함돼 있어 향후 순위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컴투스의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는 주말 16위, 22일 오전 기준 19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기 순위는 출시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 1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 직후 3위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는 PC 버전의 매출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발사인 게임테일즈는 21일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고 출시 초기 오류 현상에 대해 대응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또 향후 MMORPG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경쟁형 콘텐츠들도 추가하며 업데이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컴투스는 네네치킨과의 제휴 이벤트로 이용자 몰이에 나선다. 운영의 묘를 발휘하며 더욱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글 플레이
구글 플레이에서는 TOP 10 내 순위 변화가 크지 않다. '뱀피르'가 선두를 달리며 순항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리니지M', '오딘: 발할라 라이징', '리니지W'가 TOP 10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라스트 워: 서바이벌', '킹샷' 등 순위가 기존에 높았던 게임들도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넷마블의 '뱀피르'는 동시 접속자 20만 명을 돌파하고 매출 순위도 1위를 수성하며 신작 MMORPG 중에서는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8일에는 신규 월드 '카프'가 열리고, 이를 기념해 해당 서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RF 온라인 넥스트'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작 MMORPG가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넷마블의 실적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캡콤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와의 콜라보가 24일로 예고돼 업데이트 이후에는 순위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질 발렌타인', '에이다 웡', '클레어 레드필드' 등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니케'에 추가될 예정이며, 신규 이벤트 스토리도 추가된다.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 정보가 공개된 '마비노기 모바일'(15위), 신규 지역과 캐릭터가 추가된 '원신'(17위)도 상위권에서 순항 중이다. 다만 두 게임 모두 전성기 높은 매출 순위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순위를 보이고 있다.
이중 '마비노기 모바일'에는 25일 대규모 업데이트 '빛의 신화! 팔라딘'이 적용될 예정으로, 메인 스토리 '여신강림 3장: 팔라딘'과 변신 시스템, 신규 지역 '이멘마하'와 신규 던전 '페카' 및 '페론'이 추가된다. 다만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룬'과 강화 관련해 이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패치 내용도 포함돼 있어 향후 패치 방향성, 순위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넷마블의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는 20위로 순항 중이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IP의 네임밸류에서 오는 높은 인지도와 접근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방치형 스타일의 장르가 시너지를 일으키면서 상위권에 빠르게 안착한 상황으로,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같이 일정 기간은 높은 매출 순위와 이용자 수를 보이며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21위를 기록하면서 선전하고 있다. '명조: 워더링 웨이브'는 8월 말 2.6 버전 '뜨겁게 달구는 햇빛 청량하게 밝히는 달빛'이 업데이트 되고, 신규 지역 '상귀스 사냥 평원'과 신규 5성 캐릭터 '아우그스타'와 '유노'가 추가됐다. 특히 '유노'는 후반부 픽업 캐릭터로 등장해 매력적인 외모로 이용자들이 호평하고 있다. '카를로타'와 '파수인' 그리고 '샤콘'도 이번 버전에 걸쳐 복각됐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큰 변화는 눈에 띄지 않는다. '뱀피르'가 1위를 지키는 가운데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리니지M', '라스트 워: 서바이벌', '로얄 매치'가 TOP 5를 유지하고 있다. 'FC 모바일', 'FCV온라인M' 등 넥슨의 스포츠 게임들도 6, 7위로 순항 중이다. 이 외에는 '킹샷', '씨사이드 익스케이프', '운빨존많겜' 등이 TOP 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도 순위가 출시 초기 3개월 가량 TOP 10을 유지하다 최근 소폭 하락한 '마비노기 모바일'(16위), '세븐나이츠 리버스'(18위) 정도를 제외하면 큰 변화는 없다. 컴투스의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는 주말 16위를 기록한 뒤 22일 오전 기준 19위를 기록 중이다.
'더 스타라이트'는 게임테일즈가 개발한 신작 MMORPG다. 게임은 정성환 대표가 집필한 4편의 소설을 기반으로, 다차원이 얽힌 멀티버스 세계에서 영웅들이 '스타라이트'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리니지2'와 '린: 더 라이트 브링어' 등의 게임으로 독특한 아트 스타일을 보여준 정준호 아트디렉터, 게임 OST계의 거장 남구민 프로듀서가 만들어낸 음악 등 베테랑 개발진들이 뭉쳐 만든 것이 특징이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도 이렇다 할 순위 변화는 없이 기존에 순항하던 게임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유노' 픽업 효과를 본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주말 18위를 기록한 뒤 22일 오전 기준 26위를 기록 중이다. 엠게임이 공동 퍼블리싱하는 '열혈강호: 귀환'은 20~30위 사이를 오가며 고정 마니아 층을 확보, 이번 주 23위를 기록 중이다.
이 외에는 '한게임 섯다&맞고'(27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28위), '꿈의 마을'(29위), '푸드 앤 트레블'(30위) 등 캐주얼 또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퍼즐 게임들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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