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이 주류이던 한국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도쿄게임쇼에 한국 게임사들의 참가가 크게 늘어났다. 2025년 도쿄게임쇼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한국 게임사들이 참여한 행사로 기록될 것 같다.
오랫동안 도쿄게임쇼에 빠지지 않고 방문해 온 CFK 구창식 대표는 이런 현상에 대해 시장 흐름이 바뀐 것에 더해 서구권에서 한국 게임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는 점을 요인으로 꼽았다.
구 대표는 "이번 도쿄게임쇼에 정말 많은 한국 게임사가 참가했다"며 "크게 부스를 낸 게임사들 뿐만 아니라 해외 퍼블리셔를 통해, 공동관을 통해 게임을 출품한 인디 게임사가 많다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직접 부스를 낸 넥슨,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펄어비스 등은 물론 일본 퍼블리셔 해피넷 부스에 게임을 출품한 이키나게임즈 '스타바이츠'를 비롯한 국산게임을 도쿄게임쇼 현장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창식 대표는 "비즈니스 데이 첫날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찾은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도쿄게임쇼 자체의 주목도가 올라간 것 같다"며 "온라인, 모바일게임에서 스팀, 콘솔로 개발 뿐만 아니라 게임 유저들의 선호도 옮겨가는 것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 게임을 보러 찾아와 상담하는 북미, 유럽 퍼블리셔도 부쩍 늘었다"며 "도쿄게임쇼가 한국 게임들이 한국,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하는 행사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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