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에스아이가 상승세다.
큐에스아이는 1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64% 상승한 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큐에스아이는 지난 6일 전일 글로벌 극저온 저잡음 증폭기 시장에서 독점적 수준의 스웨덴 기업에 MMIC를 공급했다고 밝히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다음날인 7일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했으나 금일 다시 상승하고 있다.
큐에스아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 극저온 저잡음 증폭기 시장에서 독점적 수준의 스웨덴 기업에 InP HEMT 기반 파운드리 서비스를 통해 MMIC(Monolithic Microwave Integrated Circuit)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큐에스아이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단순한 납품을 넘어 고객사로부터 높은 수준의 양산 성능을 확보했다는 공식 승인을 받았으며, 향후 대량 생산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중대한 이정표다.
이번 파운드리 서비스는 큐에스아이의 자체 개발 ‘INP-DHEMT-100’ PDK(Process Design Kit)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InP(Indium Phosphide) 기반 HEMT는 GaAs 대비 전자 이동도가 높아 극저온 환경에서 잡음 지수(NF)를 최소화하는 데 유리하다. 이러한 특성은 양자컴퓨팅과 같은 초고주파 응용 분야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큐에스아이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큐에스아이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내년 6월까지 게이트 길이 50nm를 적용한 차세대 PDK ‘INP-DHEMT-050’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50nm 게이트 길이는 THz 대역 접근 가능성을 열어주며, 이는 양자컴퓨팅뿐 아니라 우주·방산·통신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초미세 공정은 더 높은 주파수 대역과 저잡음 특성을 요구하는 차세대 RF 응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THz 대역은 차세대 통신, 고해상도 레이더, 우주 탐사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 큐에스아이의 기술 로드맵은 글로벌 시장에서 전략적 가치를 가진다.
극저온 저잡음 증폭기 시장은 기술 장벽이 매우 높아 글로벌 소수 기업만이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큐에스아이는 대량 생산 체제 전환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와의 공급 계약을 확대하고, 차세대 PDK 개발을 통해 양자컴퓨팅·우주·방산·통신 분야에서 혁신적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큐에스아이는 이번 성과는 단순한 기술 납품을 넘어 글로벌 RF 시장에서 한국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향후 50nm 공정 기반의 초고주파 RF 디바이스 개발을 통해 차세대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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