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이완구 원내대표 "게임산업 규제 필요하다" 한목소리

등록일 2014년07월01일 15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정의화 국회의장,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축사를 통해 한국 게임산업의 올바른 성장을 주문했다.
 
정 의장과 이 원내대표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제 2회 인터넷게임중독토론회 토론회 자료집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정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인터넷게임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IT인프라와 젊은이들이 뛰어난 재능을 가장 잘 드러내는 분야가 이 분야가 아닐까 생각한다. 실제로 문화콘텐츠 산업의 60% 이상을 게임산업이 차지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게임중독으로 생겨나는 일련의 사회적 현상에는 “의사의 한 사람으로 안타깝고 대책이 시급하다”는 속내를 밝히며 “게임 산업 역량을 키우고 동시에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도 축사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60%를 차지하는 게임 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이 큰 사업이어서 한 쪽만 바라보고 규제를 하다보면 산업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규제에 있어서도 합리적 판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창의성이 생명인 게임 산업에 있어 합리적인 규제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선도 산업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규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해 지속적으로 게임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의화 국회의장의 축사 전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과도한 인터넷 게임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과 그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회가 마련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의사의 한 사람으로 많은 청소년들이 심지어 게임중독 증세까지 보이고 있다는 보도를 접할 때마다 정말 안타깝고, 대책이 시급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한편으로 우리는 인터넷게임 산업이 성장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미 구축한 세계 최고 수준의 IT인프라와 우리 젊은이들의 뛰어난 재능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이 분야라는 전문가들의 말씀도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전체 문화콘텐츠 수출액의 60% 이상을 게임 산업이 차지하고 있다는 통계도 보았습니다.
 
이런 사실들을 놓고 볼 때 우리의 선택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산업 역량을 더욱 키우고 지원하면서, 동시에 우리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물론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워도 우리는 이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오늘 토론회도 바로 이 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일 것입니다. 아무쪼록 모든 지혜를 결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문제는 우리의 인성교육과 직접 관련이 잇다는 것입니다. 부모님과 학교와 사회가 청소년들의 심성과 인격 함양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노력을 한다면 인터넷게임의 부작용을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학계와 전문가들께서도 이 점에 대해 가일층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 귀중한 자리를 마련하신 손인춘 의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다음은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축사 전문.

반갑습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이완구입니다.
 
먼저 ‘과도한 게임 이용문제의 해법’ 토론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존경하는 손인춘 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참석해 주신 내·외빈 분들과 오늘 토론회를 빛내주실 주제 발제자, 토론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수출의 약 60%를 차지하는 게임 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이 큰 산업이어서 한 쪽만 바라보고 규제를 하다보면 산업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규제에 있어서도 합리적 판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창의성이 생명인 게임 산업에 있어서 합리적인 규제가 전제되지 않는다면 선도 산업으로서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게임 규제에 대한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지속적으로 게임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합니다. 
 
지난 2월에는 손인춘 의원님께서 '인터넷 게임중독' 토론회를 열고 게임중독의 위험성, 피해사례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오늘의 토론회와 더불어 게임 산업 전반에 걸친 균형 있는 정책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새누리당에서도 과도한 게임이용문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담아 기대에 부합될 수 있도록 국회, 정당 차원의 지원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오늘 토론회를 통해 합리적인 게임규제 정책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하며 토론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발전과 건상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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