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왼쪽)와 반다이코리아 에모토 요시아키 대표

파티게임즈가 반다이코리아가 프로젝트를 총괄기획하고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T스토어, N스토어 3개 마켓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8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파티게임즈는 8월 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을 공개했다.

세계적 인기 콘텐츠 '건담'을 소재로 개발된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은 원작의 세계관을 충실하게 재현한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전투를 펼치며 최강의 건담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모바일로는 국내 최초로 출시되는 고퀄리티 건담 게임으로 건담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은 수많은 종류의 건담을 비롯한 풍부한 콘텐츠로 화려한 콜렉션을 구성할 수 있으며 PVE 전투를 통해 획득한 건담으로 강력한 소대를 구성해 다른 유저들과 PVP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각 유닛의 다양한 스킬과 상성관계를 고려해 사전에 치밀한 전략을 세워야 승리할 수 있어 전략 전투의 재미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최고 수준의 풀3D 그래픽으로 섬세한 비주얼을 연출해 온라인 게임 못지않은 리얼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유저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는 "개인적으로도 팬인 건담을 게임으로 개발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30여년 지속된 건담의 명성에 걸맞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 이대형 대표는 건담 시리즈 중에서도 '건담 시드', '건담 시드 데스티니'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건담 마니아다.

반다이코리아 에모토 요시아키 대표는 "건담은 35년 동안 30작품 이상 제작된 인기시리즈"라며 "반다이코리아가 2000년 서울에 사무실을 열 당시 건담팬은 20대, 30대, 40대 남성 뿐이었지만 올해 건담 엑스포를 통해 팬 저변이 넓어졌음을 많이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건담은 30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가진 콘텐츠이다 보니 마니악한 면이 없잖아 있어, 새로운 팬을 개척하는 건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었다"며 "건담 팬층을 어떻게 넓힐까 고민하다 파티게임즈의 게임에 관심을 갖게 됐디. 파티게임즈의 게임은 발상이 흥미롭고, 이 회사에 건담게임을 맡기면 어떤 작품이 나올까 하는 기대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에모토 대표는 마지막으로 "건담의 역사를 모르는 이들도 이번 게임을 통해 건담의 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소원이 이뤄져 파티게임즈와 함께 일할 수 있게 됐고, 곧 서비스가 시작될 텐데 서비스를 진짜 즐겁게 기다리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플레이영상을 통해 SD건담 배틀스테이션은 건담의 다양한 기체가 총출동하는 게임으로 오리지널 세계관에서 건담을 수집하고 육성, 성장시키는 시뮬레이션 RPG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PVE 모드와 PVP 모드를 모두 지원하며 기지 건설, 건담 수집, 육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수집한 건담을 육성한 후 진화시켜 자신만의 건담 팀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건담 마니아들의 덕심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