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14]세가는 왜 '용과 같이 제로'의 중국어버전 발매를 결정했나

등록일 2014년09월19일 21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18일 개막한 도쿄게임쇼 2014(TGS14)에서 세가(SEGA)는 자사의 신작 대부분을 중국어 버전도 동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혀 중국 게이머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용과 같이 제로'도 중국어 버전 발매가 확정되었는데, 이는 용과 같이 시리즈 최초로 아시아 지역 로컬 버전이 발매되는 것이라 눈길을 끌었다.

용과 같이 시리즈의 요코야마 마사요시 프로듀서는 이번에 아시아 최초 로컬 버전으로 중국어 버전이 나오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용과 같이 제로의 흥행결과에 따라서는 앞선 작품들의 로컬 버전 발매도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중국어 버전 발매에 대해 전부터 검토는 했는데, 마침내 진지하게 해보기로 결정했다"며 "대만을 중심으로 판매되는 수치가 제법 잘 나오면서 로컬 버전을 개발해 달라는 목소리가 (개발 측에게)받아들여져서 처음으로 로컬 버전을 개발해 보자고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아직은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이번 용과 같이 제로가 잘 팔린다면 전작들의 로컬 버전 개발도 가능하지 않겠는가"라며 "처음 로컬 버전을 내는 것이니 반응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고 생각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용과 같이 제로는 시리즈 주인공인 키류 카즈마의 젊은 시절을 그리는 작품으로 1편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요코야마 프로듀서는 "언젠가 과거 이야기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었지만 기회가 없었다"며 "플레이스테이션이라는 새로운 하드웨어가 나온 김에 만들어 보기로 했고, 지금 만들지 않으면 개발자로서 후회할 거라는 생각에, 지금 밖에는 찬스가 없다는 생각에 이번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요코야마 프로듀서는 시리즈 1편부터 시나리오라이터로 개발에 참여한 후 용과 같이 시리즈 개발에 쭉 관여해 온 개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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