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충격적인 발표를 내놨다. 자사의 인기 IP '아이돌마스터'를 한국에서 'THE IDOLM@STER.KR'(가칭)라는 제목의 실사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것.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아이돌마스터 실사 드라마 제작에 앞서 5월 중순 캐스팅 오디션을 한국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는 2005년 아케이드 게임에서 시작해 콘솔게임, 모바일게임, TV 애니메이션, 극장용 애니메이션 등으로 영역을 넓혀온 세계적 인기 콘텐츠로 한국에도 팬이 많다.

실사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건 이번이 시리즈 처음으로, 오디션 실시 및 실사 드라마 기획, 제작은 '주식회사 인터랙티브 미디어믹스'(IMX)에서 담당할 예정이다.

아이돌마스터 실사 드라마는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의 세계관에 바탕해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오디션을 실시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된다. 아이돌마스터 세계관을 그대로 답습하지만 무대는 한국 연예기획사로 옮겨와 아이돌들의 성장, 활약, 우정을 그릴 예정이다.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는 플레이어가 연예기획사의 프로듀서가 되어 소속 아이돌을 성장시켜 톱 아이돌로 키워내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아이돌마스터에서도 '프로듀서가 되어 아이돌을 육성한다'는 요소를 반영해 오디션 과정에서 동영상 업로드 사이트나 SNS 등을 통해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심서를 거친 상위 15명이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다.

팬들은 드라마의 작품세계를 즐김과 동시에 현실 세계에서의 오디션으로 결정되는 아이돌의 성장해가는 모습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오디션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idolmaster-kr.com)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카가미 요조 아이돌마스터 시리즈 종합 프로듀서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공식 발표를 통해 "일본에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돌마스터가 한국에서 한국이라는 무대에 어울리는 아이돌마스터로 전개된다는 것은 기쁜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아이돌마스터가 드라마 제작의 모티브가 되어 오디션부터 시작해 아이돌로서 성장해간다는 이제까지 없었던 독특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아이돌마스터 팬 여러분도 꼭 새로운 동료들을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