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플랫폼 조아라 '제2회 로맨스 콘테스트' 결과 발표

등록일 2016년04월20일 10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조아라(http://www.joara.com, 대표 이수희)가 지난 3월 2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되었던 제2회 로맨스 콘테스트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는 총 513편의 수준높은 응모작들이 접수, 작년 처음으로 진행했던 로맨스판타지 콘테스트에 비해 응모작수가 무려 51% 상승하여 웹소설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작년에는 로맨스판타지 장르에 한정했으나, 올해는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퓨전 로맨스를 포용하고자 '로맨스 콘테스트'로 변경하면서 실제로 로맨스코미디, 게임로맨스, 느아르로맨스 등 다양한 로맨스 작품이 풍성하게 접수되었다.
 
이번 수상작들에서 돋보이는 점은 판타지나 무협에서 남성독자들이 선호하는 먼치킨 캐릭터, 즉 지력, 체력, 마력 등 모든 능력치가 최고인 남주인공이 하나의 롤 모델로 자리잡았듯이 로맨스에서도 고도의 능력을 지닌 전문직 여주인공들이 대거 등장해 여성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것이다.
 
대상 수상작인 '핫 플레이스(Hot Place)'의 여주인공 벨로나는 남자에게는 전혀 관심없는 약초광 의사로 남성 캐릭터들은 벨로나가 진심을 다해 환자들을 치료하는 모습에 반한다. 귀족들과 부유한 상인들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대에 벨로나는 평민과 범죄자들까지 평등하게 치료해주면서 사연 많은 범죄자들의 애정공세를 받는데, 여주인공의 무덤덤함이 오히려 흥미진진한 밀당처럼 여성독자들을 끌어들였다.

최우수상작 '붉은 실을 조심하세요'의 여주인공 리안은 손 대는 모든 이들의 외상을 치료할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의 치유 사제로 인간임에도 신들의 세계에서 존재 가치를 인정 받는다. 우수상 '장르가 잘못했네'의 여주인공 태화는 RPG를 잘하지만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속으로 떨어져 좌충우돌 로맨스를 펼친다. 입상작 '베누스의 여신 공장'의 여주인공은 현세에서 뷰티BJ 직업을 갖고 있다가 차원이동한 세계에서는 뷰티멘토로 다이어트를 비롯 여성의 미를 한층 올려주는 역할로 주가를 올린다.
 
또한 이번 로맨스 콘테스트에서는 이종 장르가 혼합된 로맨스가 강세를 띠었는데 웹툰과 영상화 제작을 위한 '키다리 웹툰 스토리상'은 중국 최고의 삼합회 조직 흑룡가 삼남매와 연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느아르 로맨스 '흑룡연인(黑龍戀人)'이 거머쥐었다.
 
(주)키다리이엔티 측은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여섯 명의 개성있는 캐릭터가 펼치는 로맨스와 복고적 분위기의 느아르가 매력적으로 결합된 작품으로, 풍부한 자료조사를 통한 리얼리티가 가미되어 묘사가 탁월하고 흐름이 매끄러운 수작이었다”라며 “국내 웹툰 콘텐츠가 현재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고 있는 시점에서 웹툰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금 1000만원을 비롯 총 9명의 수상자에게는 29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며, 콘테스트가 종료된 후에도 작가들은 연재를 이어갈 예정이다.
 
조아라 하승종 콘텐츠사업팀장은 “이번 로맨스 콘테스트에서는 현대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사건을 풀어가는 여성 캐릭터의 진화를 볼 수 있어 신선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작가가 다양한 캐릭터와 이야기로 시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발전된 콘테스트를 기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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