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조직위 강신철 위원장 "지스타, 기업들이 참가하고 싶은 게임쇼로 만들 것"

등록일 2017년09월26일 13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스타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 간 개최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의 공식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곧 개최를 앞두고 있는 ‘지스타 2017’의 추진 현황 및 행사 운영 계획을 공개하는 자리로 한국게임산업협회 강신철 협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신철 위원장은 “협회장직을 3년째 수행하고 있는데 올해 지스타조직위원장으로 위촉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게임산업이 성장중이듯 지스타 역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많은 노력을 통해 기업과 게이머들에게 의미 있는 게임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올해 지스타 2017의 슬로건은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는 의미를 담은 ‘Complete your game’으로 확정됐다. 이번 슬로건은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는 게임의 개념 및 영역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게임은 현재 대표적인 문화 예술 분야의 하나로 직접 플레이를 즐기거나 e스포츠 등 보는 콘텐츠로서 즐기는 이용자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슬로건은 지스타 현장에서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게임을 시연해보거나 행사장에서 펼쳐지는 각종 e스포츠 등 이벤트를 통해 게임이 제공하는 각각의 의미와 경험이 극대화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올해 지스타 2017 참가신청 현황은 25일 현재 2758부스(BTC 1,655부스, BTB 1,103부스)로 지난해 2719부스(BTC 1,530부스, BTB 1,189부스)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참가 업체수도 657개사로 지난해 653개사 대비 많아졌다. 조직위원회 측은 관람객 수 역시 지난해 21만 9,267명 대비 상승한 23만여 명을 예측했다.

올해 지스타 2017의 메인스폰서는 지스타에 13년 연속 참가한 넥슨이 선정됐다. 프리미어 스폰서로는 최근 e스포츠 사업 계획을 공개하며 주목받고 있는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선정됐다.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는 2015년 신설 이후 3년 연속 파트너로 선정된 트위치가 맡게 됐다.

한편, 조이맥스는 2017년 지스타에서 B2B 부스에 참가해 이 자리에서 국내외 게임 파트너들에게 캔디팡 후속/윈드러너 후속작 및 신작 라인업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지스타조직위는 올해 영화의 전당 등의 공간을 활용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코스프레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스타 현장에서 공식적인 코스프레 행사가 진행되는 것은 올해가 최초다. 이밖에도 푸드트럭존, 휴게시설을 확충해 관림객들의 편리한 관람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참가사와 바이어의 원활한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의 사전등록을 한 달여 먼저 빠른 시점에 오픈하고, 사전등록 기간 현장 등록 대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 중소 개발사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다음은 강신철 협회장과의 질의응답.


매년 이야기 했던 부분이지만 다양한 플랫폼이나 해외 유수기업들의 참가가 저조하다. 이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가
BTC관에 다양한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기업이 비즈니스적인 판단에 의해서 결정하는 것이지 조직위원회 차원에서 이를 강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조직위원회와 기업들의 의견을 잘 조율해서 계속해서 참가사들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금까지의 지스타는 영세게임업체들을 위해 미팅공간이나 전시를 무료로 제공했지만 올해 지스타는 사전신청이 일찍 마감되면서 영세게임업체들에 대한 지원이 철회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스타조직위원회에서는 매년 직간접적으로 중소게임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무료 부스 제공을 포함해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도 공동관 형태로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160개 기업에 대한 지원을 할 예정이며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통역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BTB의 미팅공간의 부재와 일반 관람객들이 쉬면서 행사를 즐길 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다. 올해 푸드트럭존을 처음 선보이는데 올해 푸드트럭존 운영 사업자가 어디며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하다
푸드트럭 사업을 하는 사업자들과 아직 협의가 진행 중이다. 부산시에서 제공하는 관련 지침에 따라 운영을 할 계획이며 BTC 관람객들을 위해 광장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을 할 계획이며 그 외 지역에 대한 운영은 계속해서 검토하고 있다. 

협회장 직을 겸임하면서 전시회를 진행하게 된다. 다른 글로벌 게임쇼에 비해 여전히 지스타는 아직도 글로벌 전시회로서의 입지가 부족하다. 앞으로의 지스타를 어떻게 만들어나갈지 궁금하다
긴 시간 게임업계에 몸담으며 업체의 자격으로 지스타에 참가를 하기도 했고 협회장직을 수행 하면서는 협회장의 위치에서 참여하는 다양한 업체들의 목소리도 계속해서 듣고 있다. 많은 부분을 이야기 하고 싶지만 결국 경험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지스타는 조직위에서 와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가치가 있는 게임쇼로 성장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해외 기업들의 참가가 저조한 부분은 분명히 아쉬운 부분이다. 게이머들에게 해외의 유수 게임사들의 게임을 체험하게 하는 것이 전시회를 운영하는 조직위의 목적 중 하나고 100%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매리트가 있는 전시회고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기업의 참여를 높이는 부분에서는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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