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일 서울 동대문 디지털 프라자에서 자사가 서비스하는 다양한 게임의 IP를 활용한 2차 장착물 교류 행사인 ‘넥슨콘텐츠축제(Nexon Contents Festival, 이하 네코제)’를 개최했다.

지난 2015년 12월 넥슨 아레나에서 처음 개최됐던 네코제에서는 유저 아티스트 57팀이 참가, 넥슨 IP를 활용한 약 380종의 2차 창작물을 선보였다.

지난해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정원’에서 개최된 두 번째 네코제는 넥슨 아티스트 44팀과 예술시장 소소 작가 43팀이 선보인 컬래버레이션 작품과 코스튬플레이, 콘서트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년도 보다 더 큰 규모로 개최된 바 있다. 같은 해에 지스타에서 진행 된 세 번째 네코제는 지스타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네코제가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종합 페스티벌로 자리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올해 네 번째 네코제가 개최됐다. 올해 진행되는 네 번째 네코제는 ‘아티스트 상점’, ‘GALLERY N’, 코스튬플레이존 ‘니드 포 스타일(NEED FOR STYLE)’, ‘원데이 클래스’, ‘게임부스’ 등 다섯 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84개 상점으로 구성된 아티스트 상점에서는 메이플스토리, 사이퍼즈, 마비노기, 클로저스 등 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들의 IP를 활용한 쿠션, 쥬얼리, 스티커, 팬시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상품들이 전시, 판매된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GALLERY N에서는 유저들이 ‘GALLERY N’에는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인두화, 나무젓가락 피규어, 페이퍼커팅아트, 픽셀피규어 등의 조형물과 일러스트 작품 14종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네코제’에서는 순수미술과의 첫 협업을 통해 그래픽 아티스트 ‘비너스 맨션’ 작가의 ‘PINKBEAN’, 일러스트레이터 ‘롬’ 작가의 ‘Lucid, off –duty’ 등의 일러스트 작품이 전시되어 관심을 모았다.

코스튬플레이존 ’NEED FOR STYLE’에서는 총 45명의 유저 아티스트가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사이퍼즈, 던전앤파이터, 엘소드, 클로저스, 마영전, 트리오브세이비어 등 8개 IP를 활용한 코스튬 플레이에 참가할 예정이다.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게임 부스’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우나영)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오픈 네코랩’이 진행되며 행사장을 찾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는 MC해나의 ‘네코제 둘러보기’ 프로그램이 네코제 기간 동안 진행된다.

한편, 이번 네코제를 위한 야간 행사도 진행된다. 네코제 행사 기간 중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지하 1층에서는 네코제를 기념하는 ‘네코제의 밤’ 행사가 진행된다. 7팀의 유저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피아노 독주, 일렉기타 솔로, 밴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넥슨 게임의 OST 음악을 편곡한 이색 공연이 진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