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플로어가 IP(지식재산권)을 완전 인수해 개발중인 '창세기전' 시리즈 리메이크작 개발엔진을 기존 유니티에서 '언리얼 엔진4'로 변경했다. 콘솔게임 유저들의 눈높이에 맞춘 퀄리티의 게임을 만들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게임포커스 취재결과 넥스트플로어는 언리얼 엔진4로 개발엔진을 변경함에 발맞춰 창세기전2 리메이크작의 퀄리티 업을 위해 개발 일정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넥스트플로어는 '창세기전2 리메이크'를 빠르게 개발해 2018년 중 선보일 예정이었지만 엔진 변경과 발맞춰 '제대로 만들어' 2019년에 공개하는 쪽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여기에 넥스트플로어는 '창세기전2' 리메이크작을 PS Vita와 함께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도 출시한다는 방침을 확정지었다. 넥스트플로어 경영진과 개발진이 일찍부터 스위치에 관심을 보여왔던 터라 어느 정도 예견되었던 행보.
스위치가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 만큼 시장성은 충분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창세기전2 리메이크가 처음부터 휴대용 콘솔로 출시하겠다는 방침 하에 개발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플랫폼을 선택한 것은 합리적 선택이다. 하지만 언리얼 엔진4로 개발해 2019년 출시하게 된 만큼 플레이스테이션4 등 거치형 콘솔로 출시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