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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우버 자율주행 차량용 인공지능 컴퓨팅 시스템 구축 나선다

2018년01월08일 16시50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엔비디아는 차량공유 기업 우버(Uber)가 자율주행 차량용 인공지능 컴퓨팅 시스템을 위해 엔비디아 기술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엔비디아 CES 2018 기자간담회에서 엔비디아의 창립자 겸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엔비디아의 기술이 우버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그룹(Uber Advanced Technologies Group)의 자율주행 차량 및 트럭을 위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실행하며, 이 알고리즘을 통해 자율주행차가 복잡한 환경에서도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다음에 벌어질 상황을 예측해 최선의 행동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젠슨 황 CEO는 “수송의 미래는 앞으로 모빌리티 서비스에 달려있다. 편리하고 저렴한 모빌리티 서비스(mobility-as-a-service)가 도시와 사회의 모습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며, 이는 향후 10년 간 수십억 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전 세계 인류에 도움을 줄 것이다”며 “미래의 모빌리티 서비스 보급의 핵심적인 기술인 자율주행차 발전을 위해 우버와 함께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우버는 2015년 초부터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추진했으며, 2016년 가을 피츠버그에서 첫 도시 시운전을 실시한 후 2017년 초부터는 피닉스에서 두 번째 시운전을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자율주행 우버 차량이 완료한 탑승 운행 횟수는 5만 건을 상회하며 자율주행 거리 또한 2백 만 마일을 넘어섰다.

우버가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자율주행 차량이 상당한 연산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율주행 차량 및 트럭은 고해상도의 360도 서라운드 카메라 및 라이다(lidar)를 통해 주변 상황을 인식해야 하고, 센티미터 수준의 정확성으로 현재의 위치 파악해야 하며, 다른 차량 및 사람을 감지하고 살피는 것은 물론, 목적지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경로를 계획해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여러 단계에 걸쳐 이뤄져야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 무인자동차는 현재의 최첨단 차량보다 최소 50~100배 가량의 집약적인 연산 능력을 요구한다.

우버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그룹의 대표인 에릭 메이호퍼(Eric Meyhofer)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자율주행 차량을 개발하려면 첨단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와 고성능 GPU 연산 엔진을 차량 내 탑재해야 한다”며 “엔비디아는 우버에 핵심 기술을 제공해, 우버가 확장성 있는 자율주행 차량 및 트럭을 상용화 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우버는 첫 자율주행 시운전 모델인 볼보 XC90 SUV 모델에 엔비디아 GPU를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자율주행 우버 차량 및 화물 트럭의 딥 뉴럴 네트워크 실행을 위해 고성능 엔비디아 프로세서를 이용하고 있다. 우버의 개발 속도는 상당히 빠르게 진행돼 100일 만에 1백마일의 자율주행 운행 거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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