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난 25일 출시한 '야생의 땅: 듀랑고'의 흥행돌풍이 매섭다. 듀랑고는 31일 오전 10시 현재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4위에 등극하며 TOP3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넥슨 왓 스튜디오가 개발한 야생의 땅 듀랑고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개발한 이은석 프로듀서의 모바일 신작으로, 알 수 없는 사고로 현대 지구에서 공룡시대로 넘어온 플레이어들이 거친 환경을 개척하며 가상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게임이다.
특히 야생의 환경에서 주어진 다양한 재료를 조합해 제작과 건설, 요리, 농사 등 깊이 있는 생활형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당초 예상과 달리 연일 매출 순위가 수직상승하며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흥행장르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넥슨은 '오버히트', '열혈강호M', '액스'에 이어 야생의 땅: 듀랑고까지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4개 게임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올리는데 성공했다. 뒤이어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for kakao', '세븐나이츠 for kakao' 등 3개 게임의 이름을 올렸으며 최고매출 1위 게임인 '리니지M'을 보유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과 '리니지M(12)'를 10위권 내에 포진시키고 있다.
구글 플레이 10위권 내에 9개의 게임이 넥슨(4), 넷마블게임즈(3), 엔씨소프트(2) 국내 대표게임사인 3사의 게임이라는 점에서 PC온라인게임 시장에 이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3N 경쟁구도가 자리잡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