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 '레디 플레이어 원'이 오는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 에그를 찾는 모험을 다룬 영화다. 영화의 원작이 된 동명 소설은 전미 SF 액션 어드벤처 소설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SF & 판타지 분야 '올해의 책'에 선정된 화제작이다.
스필버그 감독은 원작에 대해서 "'레디 플레이어 원'은 놀랍게도 미래와 과거를 동시에 다루고 있다"라며 "작가가 책 속에 그린 '디스토피아 사회에서 가상현실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 미래'가 자신이 상상한 미래와 다르지 않았다. 원작자가 만든 울창한 숲 속에서 내러티브를 찾았다"라고 말했다.
작가 어니스트 클라인은 "'레디 플레이어 원'을 쓸 수 있었던 것은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들을 보고 컸기 때문"이라면서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가 인생의 일부가 되었다. 온갖 장난감이 가득한 세상이 거장 감독을 통해 액션 블록버스터로 탄생했다"라고 말했다.
'레디 플레이어 원'의 미션은 게임 속 아이템을 가지고 단계를 클리어해 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퍼즐을 풀기 위한 열쇠로 게임과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소설 등 전설적인 인기를 끈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오버워치'의 트레이서, '스트리트 파이터'의 춘리, '툼레이더'의 라라 크로프트, '메탈 기어'의 스네이크, '코난 엑자일'의 코난 더 바바리안, '퍼스트 건담'의 건담을 비롯해 조커와 할리 퀸, 킹콩과 처키, '매드맥스', '빽 투 더 퓨쳐', '아키라', 'A특공대' 등 열거만으로도 놀라운 수 많은 팝아이콘들이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시각효과 인원만 400여명, 1천여 명이 넘는 스태프가 동원되었다. '아바타'를 통해 일대 혁명을 일으킨 제임스 카메론이 모션캡처 특수효과를 위해 전격 지원에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이먼 페그 등 연기파 배우들과 올리비아 쿡, 타이 쉐리던, 벤 멘델스, T.J. 밀러 등이 출연한다. '어벤져스', '엑스맨: 최후의 전쟁' 등의 자크 펜이 각본을 맡고 '마이 리틀 자이언트', '스파이 브릿지', '링컨'의 야누즈 카민스키가 촬영을 맡았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18년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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