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6일 출시된 캡콤의 '몬스터헌터 월드' 국내 출하량이 10만장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콘솔게임 유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몬스터헌터 월드는 출시 후 매주 1~2회 물량을 풀며 출하량이 빠르게 늘어 10만장에 근접한 상황이다. 빠르면 다음주 중에는 10만장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몬스터헌터 월드는 대작 타이틀이라도 통상 2주에 한번 정도 텀으로 추가 물량이 투입되는 국내 콘솔게임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주 2회 추가물량이 대대적으로 투입되었다. 출하한 물량이 대부분 소화되고 있는 상황이라 출하량과 판매량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게 유통업계의 분석이다. 게임피아는 사전 예약판매만으로 수만장이 판매되자 리오더 물량을 대규모로 빠르게 넣었고 그 판단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난 것.
용산의 한 총판 관계자는 "판매량이 여전히 파죽지세인 상황"이라며 "물량을 계속 푸는데도 끊임없이 팔려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출하, 판매량 공식 공개는 캡콤이 결정할 사안이다. 통상 일본 게임사들은 개별 국가에서 10만 단위 판매량이 나온 것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공식 수치가 공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몬스터헌터 월드 국내 퍼블리셔 게임피아 측은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기 곤란하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한편 몬스터헌터 월드라는 대형 태풍의 영향으로 다른 타이틀들의 판매는 조금 위축된 상황. 총판 관계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진 삼국무쌍8은 초반 반응이 괜찮게 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다른 타이틀들은 신작이라도 거의 관심을 못 받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