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대표 정욱)이 카카오게임즈, 히스토리투자자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오라이언자산운용, 파인밸류자산운용, SNK코퍼레이션, SBI인베스트먼트까지 7개사로부터 2회에 걸쳐 총 300억 원 규모의 투자금 유치를 확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사모 무기명 전환사채 발행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결정됐다. 전환가액은 15,364원(액면가액 500원)이다. 표면이율과 만기보장이율 모두 연 0%이며, 만기일은 발행일로부터 3년이다.
투자에 참여한 카카오게임즈는 넵튠의 E-sports, MCN(Multi Channel Network) 등 신규 추진 사업에 대한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으며, 양사는 사업적 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2년에 설립된 넵튠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퍼즐 게임과 시뮬레이션 게임에 강점을 가진 기업이다. 2014년 일본에 출시한 'LINE퍼즐탄탄'과 자회사 에이치앤씨게임즈가 북미 및 유럽을 타깃으로 서비스 중인 소설카지노 게임이 현재까지 안정적인 매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모바일게임 개발 자회사를 통해 캐주얼, RPG, 배틀로얄 등 장르 다양화 및 글로벌 서비스지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올해 넵튠은 자회사에서 개발 중인 카카오프렌즈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2종을 퍼블리셔를 통해 론칭 예정이며, 일본 지역에 다수의 모바일 게임과 북미 지역에 신규 소셜카지노 게임 론칭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