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Top 3 선정… 'MazM: 지킬 앤 하이드','코스믹워즈', '트릭아트 던전'

등록일 2018년04월21일 19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이 4월 21일 서초구 서초동 넥슨아레나에서 '제 3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결승 이벤트를 개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호평을 받은 Top 3 개발사와 Top 10 개발사를 선정했다.

제 3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Top 3에는 ▲MazM: 지킬 앤 하이드(자라나는씨앗) ▲코스믹워즈(코스믹아울) ▲트릭아트 던전(지원이네 오락실)이 뽑혔다. (가나다순, 괄호 안은 개발사명)


Top 10에는 ▲꾹꾹무사 스페셜(캣닢스튜디오) ▲던전메이커(게임코스터) ▲데드 레인: 새로운 좀비 바이러스(타이니 데브박스) ▲라스트 애로우즈(레드슈가) ▲렐릭 시커: 지하무덤(매시브 휠) ▲MazM: 지킬 앤 하이드(자라나는씨앗) ▲카툰네트워크 아레나(팝조이) ▲코스믹워즈(코스믹아울) ▲트릭아트 던전(지원이네 오락실) ▲플립: 서핑 컬러즈(레프트라이트)가 선정됐다.

또한 렐릭 시커: 지하무덤(매시브 휠)은 삼성전자 '갤럭시 어워드'를, 던전메이커(게임코스터)는 네이버의 '네이버 웹툰 어워드'를 수상하며 더욱 많은 개발사가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이날 결승 이벤트에는 400여 개 작품 중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20개 게임의 개발사가 참가해 각자의 게임을 선보이고 유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을 찾은 유저들 역시 현장에서 20개 개발사가 만든 게임을 즐기며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준 인디 게임 개발사에 직접 투표했다. 유저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Top 10 개발사는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각자의 게임을 소개했으며, 유저 투표 및 심사위원 심사를 종합해 Top 3 개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한 개발사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저들을 만나 직접 게임을 알리고 현장에서 생생한 피드백을 얻음으로써 게임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얻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2016년부터 매년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 결승 이벤트에 참석해온 최원석 씨는 "게임 개발자를 꿈꾸고 있는 학생으로서 매년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 참여해 인디 게임 개발사에게 직접 조언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더욱 다양한 장르의 뛰어난 게임성을 갖춘 게임들이 전시돼 개인적으로도 많이 배울 수 있는 자리였다"며 "차후에는 일반 관객이 아닌 Top 20 개발사로 참가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게임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수상한 개발사들의 지속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통합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 선발된 Top 20 개발사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인디 컬렉션 피처링과 ▲Top 20 소개 영상 ▲10만 원 상당의 구글 기프트 카드 ▲앱 엑셀런스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얻는다.

또한 Top 10 개발사에게는 ▲구글 전문가의 비즈니스・마케팅・앱 광고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며, Top 3 개발사에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개별 게임 피처링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게임 소개 영상 제작 ▲게임 다국어 번역 지원 ▲삼성 최신형 안드로이드 기기 1대 ▲QA 지원 ▲5월에 개최되는 구글 I/O 2018 티켓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컴투스와 게임문화재단이 Top 3에 선정된 개발사에 각각 1천만 원씩 총 3천만 원의 컴투스 동반성장 지원금을 전달한다. 국내 대형 게임사가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 동참해 인디 게임 개발사를 직접 지원하는 첫 사례다.


Top 3 개발사로 선정된 'MazM: 지킬 앤 하이드' 개발사 '자라나는씨앗'의 김효택 대표는 "정통 스토리 게임을 만들고자 했던 노력이 결실을 본 것 같다"며, "그 동안 게임 개발을 함께해온 팀원들에게 고맙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스토리로 글로벌 유저들이 다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트릭아트 던전' 개발사 '지원이네 오락실'의 한상빈 대표는 "유저들이 전에 보지 못했던 트릭아트라는 새로운 소재로 시각적 주목도를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유저들과 심사위원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올해 9월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글로벌 런칭에 집중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코스믹워즈' 개발사 '코스믹아울'의 백상진 대표는 "게임 개발을 하면서 식사 한 끼 해결을 걱정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동고동락한 친구들이 있었기에 Top 3 수상이 가능했던 것 같다"며 "우리가 절망에서 희망을 발견했듯 유저들도 우주 전투 게임을 통해 감동과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병관 국회의원은 "게임 산업은 국가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중요한 산업 분야이자 4차 산업혁명의 성장 동력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올해는 컴투스, 네이버 웹툰,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게임사가 후원사로 참여하여 더욱 많은 인디 개발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인디 게임이 해외로 진출하여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구글플레이가 국내 게임 개발사들과 해외 시장의 가교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컴투스의 송재준 부사장은 "인디 게임 활성화를 통해 국내 게임 산업의 근간을 공고히 하는 이번 행사에 컴투스가 함께 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한국의 인디 게임이 세계 시장에서 마음껏 그 역량을 펼쳐 나가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구글플레이 게임사업 부문 담당 장현세 부장은 "구글플레이는 대한민국 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모색하고, 다양한 게임들이 유저들과 만날 수 있도록 심층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글플레이는 인디 게임 개발사가 소비자와 더욱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협력해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인 '마케팅 아레나 2018'을 진행한다. '마케팅 아레나 2018'은 6월 11일~12일 양일간 2회에 걸쳐 진행되며 30인 이하의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앞으로 구글 플레이는 인디 게임 페스티벌 수상 개발사와 홍보·광고·마케팅 등 다양한 업계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마케팅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국내 인디 게임 개발사가 마케팅 전략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게임포커스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24. 4.10일 실시되는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선거 운동기간(24. 3.28일 - 4.9일) 중 모든 기사에 대하여 댓글을 차단합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