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위메이드이카루스 '이카루스M', 미들라스 침공작전 체험기

등록일 2018년07월17일 08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하반기 기대작 '이카루스M'이 오는 7월 중 정식 서비스를 앞둔 가운데, 위메이드이카루스가 '이카루스M'에서 조금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위메이드이카루스가 자사가 개발하고 위메이드서비스가 서비스할 예정인 '이카루스M'에서 안드로이드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게릴라 테스트 '미들라스 침공작전'을 진행한 것. '미들라스 침공작전'은 '이카루스M'의 정식 서비스에 앞서 서버의 수용 인원을 점검하기 위한 스트레스 테스트로, 테스트가 진행된 13일과 14일 20시부터 23시 59분까지 서버가 다운될 경우 침공작전에 성공하게 된다.

 

하반기 기대작 답게 이틀간 진행된 '미들라스 침공작전'에는 많은 유저들이 참가했다. 게임포커스 기자 역시 '미들라스 침공작전'에 참여, '이카루스M'의 핵심적인 콘텐츠와 시스템을 살펴보았다.


자유로운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이카루스M'에서는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제공한다.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피부색이나 머리의 색 등 기본적인 외형 뿐만 아니라 얼굴의 형태, 눈썹 색까지 설정할 수 있는 등 기존 게임보다 세세한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한다.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만든 캐릭터는 게임 내에서 그대로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유저들과 달리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개성을 표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

 



 

원작 '이카루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펠로우'를 통한 비행은 모바일 버전인 '이카루스M'에서도 여전하다. 지역과 지역 사이를 이동하는 경우 지정된 위치에서 펠로우에 탑승해서 이동할 수 있다. 펠로우의 비행 속도는 캐릭터의 기본 이동속도보다 빨라 속도감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연출 면에서도 바람을 가르며 비행하는 느낌을 줘 좋았다.

 

그러나 펠로우를 탑승할 수 있는 장소가 지정되어 있으며 펠로우에 탑승한 상태에서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없는 부분은 아쉬웠다. 하늘을 나는 것이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지역과 지역을 이동하는 콘텐츠로 소모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느껴졌다.

 

연계에 기반한 전투 시스템

 



 

'이카루스M'은 연계에 기반한 전투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각 스킬에는 콤보가 존재해 어떤 스킬을 먼저 사용하느냐에 따라 보다 강력한 콤보 공격을 이어나갈 수 있다. 연계 스킬로만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구분되어 있으며, 각 연계 스킬의 시작이 되는 스킬이나 조건들도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스킬 구성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있을수록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했다.

 



 

이 밖에도 전투 중 상대의 공격을 방어할 경우 반격이 가능하거나 보스의 약점을 찔러 한번에 강력한 공격들을 퍼부을 수 있는 '버스트' 시스템 등 단조로울 수 있는 모바일 MMORPG의 전투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찾아볼 수 있었다.

 

일관성이 부족한 자동 진행 기능

 



 

'이카루스M'에서는 유저들의 편의를 위해 자동 진행을 지원하지만, 자동 진행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을 느꼈다. 해당 퀘스트 지역으로 자동으로 이동하는 기능을 지원하지만, 퀘스트 지역에 도착해 전투를 진행하는 것은 유저가 직접 수행해야 한다.

 

일부 구간에서는 자동으로 전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동과 자동 진행의 구분이 모호해 불편함을 느꼈다. 대화 종료 시 다음 퀘스트를 자동으로 수주하는 기능 역시 일부 구간에서만 적용되어 있어 일일이 화면을 보면서 신경을 써줘야 했다.

 

많은 유저 참가 속에 침공 작전은 성황리 종료

 



 

하반기 최고 기대작 답게, 이틀 동안 약 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된 '미들라스 침공작전'에는 많은 유저들이 참가했다. 특히 대부분의 유저들이 붓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며 공격한다는 독특한 콘셉트를 지닌 '아티스트' 클래스를 많이 선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정식 서비스 버전에서도 '아티스트'의 높은 인기가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

 



 

많은 유저들의 관심과 열정적인 플레이에 힘입어 '이카루스M'은 침공 작전 첫날 약 20시 30분 정도부터 서버 지연 현상이 발생, 서버를 다운시키는 침공 작전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어 둘째 날에도 많은 유저들이 침공 작전에 참가했지만 전날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다 개선된 서버 상태를 보여주며 정상적으로 서버가 운영되었다.

 

하반기 기대작 '이카루스M', 정식 서비스를 기대한다

 



 

침공 작전이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카루스M'의 다양한 매력을 제대로 느껴보지는 못했지만, 기자가 직접 체험한 '이카루스M'에서는 최대한 좋은 게임을 제공하기 위한 개발사의 고민을 느낄 수 있었다. 기존 모바일 MMORPG와 달리 사방이 트인 하늘을 배경으로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신선한 풍경들을 볼 수 있던 것은 물론, 연계 시스템을 통해 콤보를 이어나가는 재미 역시 '이카루스M' 만의 차별점으로 볼 수 있다.

 

구름 위를 걷는 기분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기자의 기기(갤럭시 S8)에서는 빈번하게 프레임 드랍 현상이 발생하였으며 오랜 시간 플레이하지 않아도 금세 핸드폰이 뜨거워지는 발열 현상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밖에도 펠로우를 타고 이동하는 도중 펠로우에서 내리면 하늘 위를 걷고 있는 등 작은 오류부터 퀘스트 수락 버튼이 눌리지 않는 진행에 큰 문제가 되는 버그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카루스M'이 이번 미들라스 침공작전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게임 환경을 제공해 기존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이카루스M'의 정식 서비스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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