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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초강력 게임규제 '온라인게임 총량 규제안' 발표, 중국 게임산업 휘청

2018년08월31일 16시55분
게임포커스 김성렬 기자 (azoth@gamefocus.co.kr)

 

중국이 30일 아동 및 청소년의 근시 예방 및 관리를 위해 게임 이용시간을 제한하는 '게임 총량 규제안'을 발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이로 인해 주요 중국 게임사들의 주가 하락은 물론이고, 중국 현지 시장을 대상으로 게임을 서비스하는 국내 게임사들의 주가도 요동치고 있다.

 


 

중국의 국가 행정국, 교육부, 재정부, 국가 보건 및 건강위원회 등 등 총 8개 부처는 '아동 및 청소년 근시 예방 및 관리 실행 계획'을 공동 발표했다. 중국은 운동 및 야외활동 부족, 자국 내 아동 및 청소년 근시 비율 증가 등을 이유로 이를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중국의 아동 및 청소년 근시 비율을 매년 0.5%포인트, 비율이 높은 지역은 1% 이상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각 부처 별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해당 조치 내용에는 학습 목적이 아닌 전자 제품의 사용 통제, 가족과 자녀의 야외 활동 및 운동 권장, 충분한 수면과 영양분 섭취 등 각 부처 별로 시행할 항목이 적시되어 있다. 더불어 학교 보건 사업 및 보건 교육 지침 개정, 학교의 운동 시설 개선 등 국가 차원에서의 개선 사항도 포함됐다.

 

 


 

특히 발표된 내용 중에는 국가신문출판총서가 관리하게 될 온라인게임 총량 제한도 포함되어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된다. 온라인게임 총량 제한은 말 그대로 현재 서비스되는 온라인게임과 새롭게 출시되는 온라인게임의 수를 규제 및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아동 및 청소년들의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조치도 함께 취해질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 온라인게임의 총량과 사용시간을 제한하겠다는 내용만 포함되었을 뿐 세부 사항이 알려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게임사들의 주가는 큰 폭으로 요동치고 있다. 홍콩 증시에 상장한 텐센트홀딩스 주가는 4.81% 하락했고, 나스닥 상장사인 넷이즈 또한 무려 7.19% 떨어졌다. 뿐만 아니라 이번 소식에 국내 주가도 영향을 받아 일부 게임사를 제외하고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국내 게임사들은 중국 현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지난해 3월부터 중국 내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허가서인 '판호' 발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수출길이 사실상 막혀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국내 게임사들은 지난해 '차이나조이 2017'에 적극적으로 부스를 내고 참여했던 것과 달리, 일부 게임사와 한국 공동관을 제외하면 대부분 '차이나조이 2018'에 부스를 내지 않고 중국 현지의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세계 최대 게임 시장으로 일컬어지는 중국의 이번 발표 이후 어떤 후속 규제가 공개될지 국내외 게임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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