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황석희 번역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찰진 번역 화제

등록일 2018년12월14일 09시41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가 해외에 이어 국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황석희 번역가의 참여 소식이 공개되어 화제다.

 

'데드풀' 시리즈와 '스파이더맨: 홈커밍', '베놈'에 이르기까지 마블 시리즈 번역을 이어오고 있는 황석희 번역가는 이번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번역을 맡아 더욱 센스 있고 섬세한 자막을 완성시켰다.

 

특히 총 6명의 스파이더맨들이 등장하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완성도 높은 번역을 위해 코믹스를 직접 구매해 읽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황석희 번역가는 평행세계에서 온 각 캐릭터들마다 다른 어투를 탄생시켰다.

 

10대 스파이더맨인 '마일스'는 어린 소년 특유의 어투를 쓰고, '스파이더맨 누아르'는 60~70년대의 하드보일드 소설에 나올 법한 문어체 말투를, '스파이더햄'은 보다 만화스러운 어투를 구사하는 것. 보통 1명의 히어로가 등장하는 일반적인 히어로 영화와는 다른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만의 차별점이 더욱 극대화되었다.

 

또한 황석희 번역가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이어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까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번역을 이어온 점에 대해서 “번역을 갓 시작했을 때 스파이더맨 영화를 보며 블록버스터 무비의 상징처럼 여겼었는데, 직접 번역을 맡아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특별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2D, IMAX 3D, 4DX 포맷으로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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