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호 발급 속도 내는 中 정부, '텐센트'와 '킹넷' 포함된 5차 판호 리스트 발표 '최대 규모'

등록일 2019년01월30일 11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중국 정부의 판호 발급에 점차 가속도가 붙고 있다. 4차 판호가 발표된 지 채 일주일 도 지나지 않은 지난 29일, 중국 정부는 '신문출판광전총국' 홈페이지를 통해 5차 판호 발급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 4차 리스트를 통해 공개된 95개와 같은 숫자로, 재발급이 이루어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로써 재발급이 이루어진 후 한 달 동안 총 447개의 게임이 판호를 발급받게 됐다. 재발급 이전에도 한 달에 적게는 400여 개에서 많게는 700~800개 가량의 게임들이 판호를 발급 받았기에, 중국 정부의 판호 업무 처리가 어느 정도 정상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2월에는 국경절과 더불어 중국의 2대 명절로 알려져 있는 춘절이 있어 본격적으로 밀린 판호 발급 업무를 빠르게 소화하려면 오는 3월 경이 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아직 판호 발급을 대기중인 게임들이 수천 개 가량으로 알려져 있고, 주로 중국 정부가 자국 내 게임사들이 신청한 내자판호를 우선 처리하고 있는 만큼 외자판호 발급 등의 소식이 전해지려면 다소 시일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번 5차 판호 발급을 통해 총 95개의 게임이 서비스를 허가 받았다. 5차 리스트에는 텐센트의 시뮬레이션 게임 '낭만장미원(浪漫玫瑰园)'과 킹넷의 '아재삼국유좌성(我在三国有座城)' 등의 게임들이 포함됐다. 다만 여전히 국내 게임사들의 '외자판호'는 발급되지 않았다.

 

텐센트의 '낭만장미원(浪漫玫瑰园)'

 

킹넷의 '아재삼국유좌성(我在三国有座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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