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강세, 세계최대 음원 업체 스포티파이 한국 진출... 음원 계약 부각

등록일 2019년03월18일 09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소리바다가 강세다.


소리바다는 1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0.33% 상승한 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한국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스포티파이와 음원 공급계약을 체결한 소리바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7일 음원업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최근 국내 저작권 신탁단체들과 음원 제공에 따른 저작료 배분율 논의를 시작했다. 애플코리아 인력 일부도 스포티파이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파이의 한국 진출로 1조원 규모의 국내 음원 시장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파이는 삼성전자 협력사다. 삼성전자는 2018년 8월 갤럭시 홈 기본 음악 스트리밍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스포티파이를 선정했다. 갤럭시S10, 갤럭시폴드 등 프리미엄 라인은 물론 중저가폰 갤럭시A 시리즈에도 스포티파이 앱을 선 탑재했다. 미국 구매자들은 6개월 동안 스포티파이 유료 프리미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소리바다는 지난 2013년 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에 케이팝 음원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소리바다는 지난 해 스포티파이가 뉴욕 증시에 상장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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