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신작 '날씨의 아이' 확보한 미디어캐슬 "연내 개봉은 확실, 빠르면 가을 개봉"

등록일 2019년04월05일 17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이미지 제공: '날씨의 아이' 공식 트위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天気の子)를 한국 관객들도 연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고 '날씨의 아이'를 확보한 일본 영화, 애니메이션 전문 수입, 배급사 미디어캐슬은 '날씨의 아이'를 연내, 빠르면 가을에 국내 개봉할 계획이다.
 
'날씨의 아이'는 '너의 이름은.'으로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신작으로, 일본에서는 오는 7월 19일 개봉이 확정됐다.
 
'너의 이름은.'은 한국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역대 최고 흥행기록을 갱신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기에 4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전작에 이어 일본 애니메이션사 흥행사를 새로 쓸 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기도 하다.
 


 
국내 배급사들 사이에 '날씨의 아이' 확보 경쟁이 치열했지만, 결국 전작을 성공시킨 미디어캐슬이 신작 확보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디어캐슬 강상욱 이사는 '날씨의 아이' 계약 성사 요인에 대해 "경쟁이 매우 치열했지만 그저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을 했을 뿐입니다. 한국에서의 전개 방향, 마케팅 방법, 그리고 목표치 등의 제안을 미리 해놓고 기다렸을 뿐"이라며 "제가 미루어짐작할 수 있는 계약성사 가능 요인은, 전작인 '너의 이름은.'의 결과와, 그 이후에 저희의 행보, 그리고, '너의 이름은.'때 저희가 보여준 의지 등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날씨의 아이' 국내 개봉시기에 대해서는 "2019년은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가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지만 타 국가들과의 밸런스 등을 고려해 봐야 할 것 같다. 개봉 규모는 당연히 전작('너의 이름은.')보다는 훨씬 더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작이 역사적 흥행을 기록한 만큼 신작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은 상황. 미디어캐슬의 기대감도 전작 이상으로 보인다. 강 이사는 "일단 목표는 원대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애니메이션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곳까지 노려보고 싶다"고 전했다.
 
미디어캐슬에서는 신카이 감독의 스케줄 상 가능하다면 이번에도 국내에 초대해 관객과의 만남 등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상욱 이사는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 코믹콘 참가나, 미니 전시회 개최, 각 지역의 백화점 등과 연계한 홍보 등도 그 일환"이라며 "어플리케이션 출시 등 그 동안 해보지 않았던 기획들을 모두 구상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것은 차차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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