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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등짝, 등짝을 보자!!! 아크시스템웍스 '닌진: 당근전쟁'

등록일 2019년05월16일 10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1 발매 당시 내세웠던 모토인 '온 가족의 플레이스테이션'은 이제는 그 의미가 희미해졌다. 최근 플레이스테이션4로 발매되는 게임 대부분이 싱글 플레이 또는 온라인 멀티 플레이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으며 액션의 수위나 게임성도 전연령층보다는 성인 유저들을 주로 겨냥하는 것이 현실. 혼자 즐길 때는 무리가 없지만 친구를 집에 초대하거나 가족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싶을 때는 소위 '접대용 게임'의 부재가 아쉽게 느껴진다.

 

이런 상황에서 오랜만에 친구나 가족들과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등장했다.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 지점이 4월 25일 한국어 번역판으로 발매한 '닌진: 당근전쟁'이 그 주인공.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통해 15,0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온라인 멀티 플레이와 오프라인 멀티 플레이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수집 요소나 도전 요소도 제공하는 만큼 오랜만에 모든 유형의 플레이어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이라는 점도 '닌진: 당근전쟁'의 매력이다.

 

액션과 퍼즐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게임 스타일

 



 

'닌진: 당근전쟁'의 공식 장르명은 '횡스크롤 닌자 질주 액션 게임'이다. 특정 스테이지를 제외하고 플레이어는 계속해서 앞으로 달려나가는데, 앞을 가로막는 적들을 격파해 나가는 것이 '닌진: 당근전쟁'의 매력이다. 피해를 입지 않고 최대한 많은 콤보를 기록할수록 플레이어의 체력이 많이 회복되며 점수도 상승하기 때문에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공격하는 액션 게임 본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다른 횡스크롤 액션 게임과 차별화되는 '닌진: 당근전쟁' 만의 특징은 앞과 뒤에 구분을 두었다는 점이다. 플레이어가 끊임없이 앞으로 달려가고 있다는 설정을 반영해 플레이어는 자신의 등뒤에서 오는 공격을 방어할 수 없다. 이는 적들 역시 마찬가지로, 배후에서 오는 습격을 방어할 수 없기 때문에 서로 등을 노리는 추격전이 진행된다. 특히 게임의 템포가 빠른 편이라 속도감 있는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퍼즐 요소가 가미되었다는 점도 '닌진: 당근전쟁'의 재미 요소다. 게임 내에는 다양한 유형의 적들이 등장하는데, 투구를 쓴 원숭이 '사루'는 공격을 받으면 폭주 상태에 돌입해 방향을 무시하고 플레이어에게 돌진하며 '바쿠'는 공격을 받으면 폭발을 일으키는 등 저마다 독특한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 상위 스테이지로 진행할수록 다양한 유형의 적들이 섞여 등장하는데, 각각의 특징을 파악해 효율적인 공략 방식을 찾아야 원활하게 스테이지를 진행할 수 있다.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스테이지 구성이 퍼즐 형태의 공략을 통해 더욱 풍성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입맛에 따라 즐기는 방법도 여러가지

 



 

귀여운 그래픽과 달리 게임 자체는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게임에 익숙해지는 단계부터 난이도 곡선이 급격하게 상승하는데, 액션 게임에 익숙하지 않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은 플레이어들을 위해 랭크를 포기하고 게임의 난이도를 대폭 낮출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점도 만족스럽다.

 



 

코어 게이머들을 위한 수집 요소나 도전 과제들도 마련되어있다. 게임 내 재화인 '당근'을 수집하면 주인공의 무기들을 구매할 수 있으며, 빛나는 당근을 통해서는 외형을 꾸밀 수 있는 아이템들을 얻을 수 있다. 소소한 패러디들도 많으니 이를 찾는 재미도 있다. 이 밖에도 타임 어택이나 퍼펙트 클리어 등 게임을 깊게 파고들기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한 시스템도 충분하니 1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풍성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함께 즐길수록 더 재미있는 게임

 



 

다른 유저들과의 협력을 적극 권장한다는 점도 '닌진: 당근전쟁'의 매력이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로컬 멀티 플레이를 지원한다는 점도 최근 콘솔 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장점. 여기에 한 플레이어가 적을 처치할 때마다 다른 플레이어에게 체력이나 스태미너를 줄 수 있는 등 고수가 초심자를 이끌어줄 수 있다는 점도 로컬 멀티 플레이에 알맞은 시스템이다.

 



 

게임의 스토리나 묘사도 폭력성과는 거리가 멀다. 플레이어는 토끼 마을 출신의 닌자가 되어 마을의 유일한 수입원인 당근을 전부 빼앗아간 폭군에게서 당근을 되찾아야 한다. 길목마다 폭군의 부하들이 플레이어를 가로막지만 어딘가 나사가 빠진듯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도 소소한 웃음거리다.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 귀여운 그래픽을 사용하는 만큼 기존에 게임을 자주 접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부담없이 추천할 수 있는 좋은 게임이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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