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게임 개발사 레이아크가 자사의 대표 리듬게임 '디모(Deemo)'의 후속작 '디모 2(Deemo II)'를 13일 정식 출시했다.
'디모' 시리즈는 마음 한 켠을 뭉클하게 하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게임성이 결합된 리듬게임이다. 게임은 2013년 처음 출시돼 특유의 감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크게 인기를 끌었고, 자사의 첫 타이틀인 '사이터스'와 함께 레이아크를 대표하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소설, 코믹스 등 미디어믹스화도 이루어졌다.
'디모 2'는 '사이터스' 시리즈, '보이즈' 등 리듬게임과 수집형 RPG '스도리카'로 국내외에 많은 팬을 보유한 레이아크가 자사의 설립 10주년을 기념한 타이틀이다. 더불어 1편과는 별개의 세계관과 이야기를 담아낸 신작 리듬게임이다. 시리즈의 인기를 증명하듯 리듬게임으로는 이례적으로 사전 예약자 100만 명을 기록하면서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1편에서는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진 '소녀'가 '디모'를 만나 겪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플레이어는 '디모'처럼 피아노를 연주하거나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얻은 재화로 나무를 성장시켜 '소녀'를 다시 위로 올려 보내야 한다. 출시된 지 오래된 게임이지만 이 이상 등장 인물들에 대해 언급하면 스포일러가 되므로 직접 즐겨보자.
정식 후속작이자 넘버링 타이틀로 등장한 '디모 2'는 전작과 유사하게 소녀와 '디모'의 이야기가 중심이 된다. 맞으면 하얀 꽃으로 변해 사라지고 마는 '허공의 비'가 끊임없이 내리는 세상에서, 이 비를 피해 기차역에 도착한 수수께끼의 소녀 '에코'와 중앙 기차역의 수호령 '디모'의 만남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오로지 음악의 힘만이 이 빗줄기를 잠잠하게 만들 수 있다는 설정으로, '에코'와 '디모'는 기차역을 돌아다니며 악보를 찾고 '허공의 비'와 얽힌 비밀을 풀어야 한다.
게임은 크게 두 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기존 '디모'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문제를 해결하는 스토리 모드와 음악을 들으며 노트를 치는 정통의 리듬 모드가 그것이다.
스토리 모드는 '허공의 비'를 막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과거의 이야기와 숨겨진 악보를 찾는 모드다. '에코'와 함께 중앙 기차역을 탐색하고 주민들과 상호작용하며 그들의 사연도 들어볼 수 있다. 리듬 모드에서는 전작의 단타 노트와 슬라이드 노트 외에도 홀드 노트(롱노트)와 변속 등의 신규 요소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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