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30일, 자사가 서비스하는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콘텐츠를 소개하는 ‘던파로ON~ 안개신 레이드 특집’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원만 총괄 디렉터,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 박종민 라이브 디렉터, 주현태 시나리오 기획 팀장, 김현석 아이템 팀장, 신동호 국내 서비스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레이드 콘텐츠인 ‘안개신 레이드’ 소개 및 업데이트 콘텐츠 소개가 이어졌다.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지난해 내부 리빌딩을 통해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많은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모험가분들과의 지속적인 스킨십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다가오는 6월 또 다른 던파로ON을 통해 모험가분들을 찾을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기억을 잃은 안개의 신 ‘무’를 저지하라

4월 25일 업데이트 될 던전앤파이터의 8번째 레이드 콘텐츠인 ‘아스라한: 안개의 신 무(이하 안개신 레이드)’는 창조주 칼로소와의 전투에서 패해 기억을 잃은 인공신 ‘나벨’의 ‘악한 본성’을 깨우려는 자들과 그것을 막으려는 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규 레이드는 12인 공격대로 총 3개의 페이즈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레이드에서 경험해보지 못했던 독특하고 다양한 기믹을 가졌으며 안개신의 기억을 바탕으로 구성된 5종의 필드를 누비며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1페이즈 ‘반추하는 세계 : 각(殼)’는 몬스터와의 전투를 통해 날씨와 연관된 ‘오행의 기운’을 얻을 수 있다. ‘오행의 기운’은 각각의 속성마다 특색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상성이 되는 몬스터와의 전투를 원활하게 이끌거나, 날씨의 영향으로 인한 광폭화 저지에 활용할 수 있다. 

레이드 내내 안개신이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만큼 ‘오행의 기운’을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전략이 요구된다. ‘오버플로우’는 ‘오행의 기운’과 같이 1페이즈 공략에 중심이 되는 시스템으로 몬스터들의 체력을 일정 이상 소모한 뒤 발생한 핵심 패턴을 파훼하면 발동되는 시스템이다. 발동 시 인접한 던전까지 피해를 확산할 수 있어 공격대 숙련도에 따라 공략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2페이즈는 ‘반추하는 세계 : 과(果)’에서는 ‘무의 장막’을 이끄는 ‘부조화의 로페즈’와 그의 피조물인 쌍둥이 남매 ‘사벨리’, ‘로절린드’가 조화가 무너진 안개신의 힘을 이용해 이용자의 앞을 막아선다. 피조물들을 상대한 후, 2페이즈의 핵심 시스템인 ‘관문’의 속성을 이용해 보스 ‘로페즈’와의 2단계 전투를 펼쳐야 한다. 

레이드 상황판과 원경에 나타난 해와 달 형상의 관문을 조화롭게 배치해 일식을 일으키면 안개신의 꿈에 침투한 ‘로페즈’의 계획을 저지할 수 있게 되며 안개신과 직접 대결할 수 있는 최종 전투인 3페이즈로 넘어가게 된다. 

3페이즈 ‘반추하는 세계 : 종(種)’에서는 조화가 무너진 채 깨어난 안개신을 상대해야 된다. 전투가 펼쳐지는 무의식의 근원지에서는 안개신의 불안정한 상태가 날씨의 변화로 발현되며, 이로 인해 다양한 제약이 발생한다. 

안개신의 기억을 지키고 있는 파수꾼 ‘테르미누스’의 패턴을 파훼하지 못할 경우 안개신의 상태가 더욱 불안정해져 공략 난도가 높아지게 되며, ‘테르미누스’ 두 명의 체력을 동시에 소진시킬 경우 공략에 중요한 추가 기믹이 등장하기 때문에 공대원 간의 긴밀한 협조가 요구된다.

안개신 레이드 업데이트와 동시에 개전 콘텐츠 ‘아스라한 : 무의 장막’에 하드 모드를 추가한다. 하드 모드는 ‘안개신 레이드’에 진입하지 못한 이용자들을 위한 콘텐츠로, 진행 방식, 몬스터 패턴 등 레이드 공략 방식 전반을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레이드 보상도 획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하드 난이도에서는 안개신 레이드에서 등장하는 일부 몬스터들의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하드 모드 추가에 따라 노멀 모드는 입장 조건을 대폭 낮추고 난이도가 조정된다. 

성장의 재미를 더한다. 신규 아이템 추가 및 파밍 구조 개편
지난 2월 진행된 아이템 개편에 이어 이번 안개신 레이드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에 재미를 더해줄 신규 아이템 추가 및 파밍 구조가 개편된다. 핵심은 다양한 파밍 루트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기존 유저들은 물론 휴면 유저 및 신규 유저들의 성장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먼저 세스펙업 중간 과정에서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한 세트 에픽 장비 1종과 종결급 세트 에픽 장비 3종이 추가된다.  이는 기존의 커스텀 에픽 장비와 고정 에픽 장비 사이의 성능 간극을 좁히고 이용자들의 자연스러운 몰입을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4유효급 아이템도 제공된다

범용 세트 구성은 비교적 획득이 쉬운 ‘어비스 배터리’와 ‘레기온 콘텐츠 재료’로 구매할 수 있으며, ‘백전노장의 기록’ 세트, 최상위 세트 장비는 ‘균형의 중재자’ 등을 통해 획득 가능하다. 이에 따라 커스텀 에픽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모든 콘텐츠에서 세트 에픽 장비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도록 기존 콘텐츠 보상을 변경한다. ‘균형의 중재자’ 보상인 ‘미스트 기어’를 다른 아이템으로 대체하고, 해당 아이템 사용 시 ‘미스트 기어’ 1종 또는 세트 에픽 장비 1종 중 하나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왜곡된 차원의 큐브’를 모아 ‘조화로운 안개의 큐브’로 변경할 수 있는 장치를 도입하고, ‘조화로운 안개의 큐브’로는 세트 에픽 장비 중 원하는 부위 1개를 얻을 수 있도록 개편하는 등 이용자 선호에 따라 커스텀 에픽 장비 또는 세트 에픽 장비를 맞출 수 있도록 파밍 구조를 동일하게 설계했다. 

재화 소모 삭제...융합 시스템 개편 및 융합석 추가
장비로 장비를 융합하던 기존 융합 시스템을 개편하고, 별도의 재화 소모 없이 융합 또는 분리가 가능한 ‘융합석’을 추가한다. 4월 25일 업데이트로 안개신 ‘융합석’ 50여 종이 추가되며, 에픽, 레전더리 융합석 외에도 최초로 태초 등급의 아이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태초 등급 융합석은 ‘시간을 거스르는 자’ 세트처럼 추억 속 장비 콘셉트로 선보일 계획이며, 다양한 파밍 방식을 통해 획득 가능할 예정이다.

신규 파밍 전용 던전 3종 추가
신규 아이템 추가에 맞춰 파밍 전용 던전 3종(아스라한 기록실, 아스라한 서고, 별무리록)도 새롭게 선보인다. 

‘아스라한 기록실’은 ‘아스라한 : 무의 장막’ 플레이 보상으로 획득한 ‘기록실 열쇠’로 입장 가능한 던전이다. 총 5개 방으로 구성돼 방을 통과할 때마다 더 높은 수준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다음 방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문열기에 실패하면 획득한 보상 중 일부를 잃을 수 있어 진행을 포기하고 누적 보상을 획득하거나 더 큰 보상을 위해 다음 방을 도전하는 등 전략적 선택이 요구된다.

‘아스라한 서고’는 반복 입장이 가능한 파밍 던전으로, 융합석, ‘조화로운 안개의 큐브’, ‘미스트 기어’ 등 고가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별무리록’은 ‘아스라한 기록실’, ‘아스라한 서고’에서 획득한 재료로 마을 NPC를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미니게임 플레이 보상으로 태초 등급 융합석을 받을 수 있다.

‘안개신 무기’ 등장 및 장비 성장 최고 레벨 확장
‘안개신 레이드’에서 획득 가능한 ‘안개신 무기’는 성장을 마친 기존 ‘바칼 무기’로 퀘스트 진행 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6개 속성(화, 수, 목, 금, 토, 부조화) 중, 1개를 선택해 각각 공격 범위 증가, 스킬 쿨타임 감소, 각성기 강화 등 다양한 고유 옵션을 지닌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한 무기의 ‘숭고의 표상’ 발동을 위해선 ‘기억의 성단 복원’과 ‘기억의 종착지 활성화’를 모두 최종 단계까지 완료해야 한다. ‘기억의 성단 복원’ 진행 단계에 따라 ‘안개신 무기’의 대미지가 상승하고 각 속성이 지닌 고유의 옵션이 강화되며, ‘기억의 종착지 활성화’는 단계가 상승함에 따라 안개신 ‘무’에 대한 추가적인 시나리오를 확인할 수 있다. 

기억의 종착지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도 있다

‘안개신 무기’가 새롭게 등장함에 따라 성장 레벨 시스템과 무관한 장비를 제외한 11부위의 장비 성장 최고 레벨을 60까지 확장한다. 성장 레벨 확장으로 획득한 보조 특성 포인트를 이용해 새로운 특성 요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일부 특성에서는 추가 성능이 해금된다. 이와 함께, 불가침 장비의 성장 레벨도 80레벨까지 확장하고, 기존 최종 레벨인 70레벨 이후 확장된 성장 레벨에 대해서는 확정 성장 시스템을 적용한다.

확률 없는 확정 성장을 지원한다

기존 상인과는 다르다... 백금의 행운 '엘리브'
신규 아이템들의 파밍 난도를 보완하기 위해 비밀상인 ‘엘리브’가 등장한다. ‘엘리브’는 마을에서 상시로 이용하거나 일부 던전에서 낮은 확률로 조우할 수 있으며, 마을에서는 ‘융합석’ 또는 세트 에픽 장비 중 상의, 팔찌 등을, 던전에서는 ‘태초 융합석’, ’미스트 기어’, ‘조화로운 안개의 큐브’ 등 주요 파밍 아이템 중 하나를 구매할 수 있다. 던전에서는 일부 아이템을 기존 NPC에서 보지 못했던 높은 혜택가가 적용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골드 부족으로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던전을 나와도 일정 시간동안 이용자를 쫓아온다.

이와 함께 ‘안개신 레이드’ 클리어 보상으로 닉네임을 아이템에 새길 수 있는 ‘이명 각인권 : 안개신’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며, 클리어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안개신 PC’, ‘안개신 마우스패드’ 등을 선물한다. 또한 4월 25일 업데이트 이후 새로운 파밍 구조에 맞춰 원하는 캐릭터를 육성하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육성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는 “안개신 레이드는 지속적으로 어려운 전투가 이어지는 만큼 피로감이 있을 수 있지만 내부에서도 유저들에게 초기에 도전적인 재미를 주고자 노력했다. 숙련될수록 클리어 타임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재미있게 설계됐다"며, "곧 다가올 안개신 레이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대표 액션 IP '킹오파'와 '사쇼'가 온다. SNK 콜라보 이벤트 실시

한편, 이날 행사 막바지에서는 SNK와 함께 진행되는 컬래버레이션 소식이 최초로 공개됐다. ‘쿠사나기 쿄’, ‘아사미야 아테나’, '하오마루', '나코루루' 등 ‘SNK’ 캐릭터들의 콘셉트와 ‘던파’ 캐릭터들의 개성이 고루 담긴 ‘던파’X’SNK’ 한정 아바타를 만날 수 있으며, 특별한 디자인 구성이 돋보이는 히든 레어 아바타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던파’만의 감성으로 고전 ‘SNK’ 게임을 재해석한 이벤트 던전을 통해 컬래버레이션 캐릭터들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