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이석우 대표
최근 신촌현대백화점에 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인 카카오가 뉴스서비스를 포함한 새로운 콘텐츠 사업을 올 상반기 내로 시작할 예정이다.
게임포커스의 취재 결과 올 상반기 내로 서비스를 시작할 카카오의 뉴스 서비스는 당초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내부 기능 테스트, 세부수익모델 설정, 물밑 접촉중인 언론과의 뉴스서비스 제휴 협의 지연 등 다양한 이슈로 계획에 차질이 생기며 늦어도 오는 6월 서비스를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의 뉴스 서비스 사업설이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 카카오의 뉴스 서비스 사업설이 제기되었을 때 "(뉴스 서비스는)기획단계며, 다양한 사업 중 하나로 검토 중이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었지만 최근 콘텐츠 사업의 권한을 갖고 있는 실무자들이 국내 주요 언론사 관계자들과 만나 뉴스 서비스와 관련한 내용을 논의하는 등 뉴스 서비스 사업을 확정짓고 현재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카카오의 뉴스 서비스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수익모델과 뉴스 제공방식도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아웃링크’와 ‘인링크’로 뉴스 서비스를 준비중인 카카오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과 같이 현재 검색포털이 제공하는 뉴스 서비스 형식이 아닌 개인의 관심사나 뉴스 등을 잡지형식으로 보여주는 ‘플립보드’와 비슷한 형태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정확한 시일과 세부 내용 등 모든 것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카카오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중이다"며 "제공될 다양한 콘텐츠 사업 중 뉴스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어떤 형식으로 어떻게 제공될지는 확정되지 않은 만큼 추후 모든 것이 확정되면 공식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