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해킹, 방통위 수사 시작

등록일 2011년11월26일 13시26분 트위터로 보내기


직장인들의 휴일인 주말이 시작됐지만 넥슨은 현재 '메이플스토리' 해킹사태로 주말도 분주한 모습이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지난 25일 오후 접수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개인정보 해킹 건에 대해 오늘(26일) 넥슨 본사에서 수사를 시작했다. 방통위는 유출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개인정보와 보안 전문가 등으로 사고 조사단을 구성해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회사의 과실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위법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해 조치할 것임을 밝혔다.
 
넥슨은 지난 18일 '메이플스토리' 유저 2,000만 명중 70%에 달하는 1,320만 명의 이름, 비밀번호, ID, 주민등록번호를 해킹당했으며, 6일 후 24일 이를 인지하고 2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수사를 의뢰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넥슨의 개인정보 유출사고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이용자들이 인터넷 비밀번호 변경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며, "추가 사고 방지를 위한 인터넷 웹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업과의 개인정보 침해 대응 핫라인 등을 적극적으로 가동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8월 경 업데이트한 '레전드' 3차 콘텐츠 '데몬슬레이어' 공개 후 첫 주말 최고 동시접속자 수 62만 6,852명을 기록, 대한민국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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