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브릭스, 자살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 담은 모바일게임 '30일' 정식 출시

등록일 2021년08월26일 16시53분 트위터로 보내기

 

인디게임 개발사 더브릭스가 멀티엔딩 스토리 어드벤처 게임 '30일'을 구글 플레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

 



 

'30일'은 주인공이 30일 동안 고시원의 총무로 지내면서 고시원에 살고 있는 자살 예정자인 한 공시생의 죽음을 막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상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소재와 이야기, 유저의 선택에 따른 20여 가지의 엔딩을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게임은 텀블벅에서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목표액의 646%를 달성하며 많은 기대를 받았으며, 이번 2021 인디크래프트 Top40에 선정됐다. 또한 '30일'은 서울산업진흥원 주관 인스피레이션게임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30일'은 '올바른 관심으로 누군가의 죽음을 막을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고시원에서 30일 동안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내고, 주변 인물에 대한 작은 관심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집중했다.

 





 

개발사는 게임에 올바른 정보를 담고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자살예방 관련 강의를 듣거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섭외해 시나리오 자문을 받았다. 디테일한 현실 고증과 편견 없는 묘사를 위해 실제 공시생이나 고시원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관심과 손길이 모두에 닿기를 바라며 자살 예방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직접 게임 내에 삽입하기도 했다. 개발사는 누구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자살예방상담전화(1393)에 직접 전화를 걸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또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제작한 자살예방신호 가이드라인인 ‘보고 듣고 말하기’의 내용을 일부 발췌해 직접 게임에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발사 더브릭스 측은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사회 문제를 게임으로 풀어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0일'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다가오는 2021 BIC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구글 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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