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 뉴스센터 > 취재

엔씨 vs 블루홀 '테라 소송', 미국서 2라운드

5월 1일, 테라 미국서비스 차질 생길 듯
2012년01월25일 15시00분
게임포커스 정혁진 기자 (holic@gamefocus.co.kr)


지난 2008년부터 5년째 진행되고 있는 엔씨소프트와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와 관련한 저작권 소송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그간 국내에서만 진행됐던 소송이 북미에서도 시작 된 것.

엔씨소프트는 지난 1월 9일 북미에서 블루홀스튜디오와 이 회사의 북미 자회사인 엔메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저작권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관할은 뉴욕주 남부 지방법원이며 법무대리인으로는 롭스앤그레이를 선임했다.

소송 이유는 블루홀스튜디오의 테라가 리니지3의 저작권과 영업비밀을 침해했고, 엔씨소프트에서 블루홀로 이직한 일부 직원들이 비밀 유지 의무를 위반하는 등 '테라'가 불공정 경쟁으로 인한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는 것.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오는 5월 1일부터 실시될 '테라' 북미지역 서비스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블루홀스튜디오 측은 다음주 중으로 법무대리인을 선정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블루홀스튜디오 측은 엔씨소프트의 북미 소송 목적에 대해 '상식적이지 않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 '테라'와 관련한 소송이 이미 일단락 됐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또 소송을 진행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본 소송의 핵심 인물이었던 박용현 실장이 블루홀을 퇴사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블루홀을 견제하는 것에 대해 의문이며, 국내와 함께 북미에서도론칭을 앞두고 있는 '길드워2'의 서비스를 위해 '테라'를 견제하는 전략적 수단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아직 소장 내용이 정확히 확인되지 않아 구체적인 답변이 어렵다"며, "그러나 소송 제기 날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번 소송은 테라 북미 서비스 일정이 발표되기 전부터 준비해 온 것이며, 블루홀측이 주장하는 것처럼 테라의 북미 서비스 일정이 발표되자 마자 소송을 제기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영업비밀이나 기술 유출에 대한 부분은 정확히 시시비비를 가려야 하는 것 아니냐"며, "국내에서도 아직 소송이 진행중인 만큼 강자와 약자의 구분을 떠나 정확히 잘잘못을 가리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 'Football Manager 26'...
필립스, UHD 240Hz & FHD 480Hz 듀얼 모드 ...
세가퍼블리싱코리아 11월 추천 타이틀 할인...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정식 론칭 7주...
위메이드 '미르의 전설3' 신규 시공 던전 '...
kakao LINE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목록으로 목록으로 스크랩하기
로그인 한 사용자만 댓글 작성이 가능합니다
숨기기
댓글 1 예비 베플
미국까지 진출해서 망하지 말라고 미리미리 고소해주는 엔씨의 배려.txt
루니지 | 01.25 14:49 삭제
댓글 0
66 42
미국까지 진출해서 망하지 말라고 미리미리 고소해주는 엔씨의 배려.txt
루니지 | 01.25 14:49 삭제
댓글 0
66 42
1

많이 본 뉴스

우리기술투자, 두나무 송치형 네이버파이낸셜 최대주주 등극 가...
네오셈, 엔비디아 인텔에 50억달러 투자 차세대칩 공동 개발... ...
어보브반도체, 삼성전자 SiC 전력반도체 상용화 시동... 삼성전...
제이티, AI 데이터센터 SSD 수요 폭증... 삼성 SSD 테스트핸들러...
헥토파이낸셜, 네이버페이 간편결제 인프라 공급 부각... 네이버...
다날, 네이버 업비트 인수로 스테이블코인 본격화... 결제시스템...
오버테이크(Overtake) 'TAKE' 토큰 글로벌 동시 상장으로 유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