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9일 자사의 2023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향후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중국 게임 시장은 여러모로 좋은 사업적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 정부 당국차원에서 게임산업의 진흥을 선언하고 약속한 것이 침체기였던 중국 게임 시장의 큰 턴어라운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략) 중국 시장에서 커지고 있는 기회를 통해 과거를 정리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한참 마무리중인 일들을 조만간 시장에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중국 사업과 관련해 크게 3가지의 방향성을 갖고 접근한다. 먼저 ‘미르의 전설2’ IP를 둘러싼 법적 분쟁과 관련해 공동저작권자, 퍼블리셔, 주주등과의 소통을 통해 협력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내고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IP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인 여러 크고 작은 소송들 역시 빠른 시일 내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미르4’와 ‘미르M’ 등 중국 시장에 기대가 큰 IP를 중심으로 한 IP화 사업에 대해 장 대표는 “곧 퍼블리셔를 정하고 판호를 받아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계약부터 판호 발급까지는 모든 과정이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지화의 경우 개발 단계에서부터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둔 게임으로 이미 현지화 작업도 마무리 된 상황이다”며 “준비되어 있는 미르IP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추후에는 위메이드가 준비중인 다양한 IP의 중국 진출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에 성과와 블록체인 버전 게임의 출시 계획에 대해 “7월에는 일매출이 10억 원이 약간 안되는 9억 원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가 운영을 잘한다면 계속해서 그런 잠재력을 발휘하고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며 “(중략)올해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아울러 신작 개발과 위믹스 생태계 인프라 구축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의 2023년 2분기 매출액은 약 1593억 원, 영업손실 약 403억 원, 당기순손실 약 294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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