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시즌 3 DAY 2 경기... 오버시스템 투제트 119점으로 1위 탈환

등록일 2023년08월26일 00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리그 'PMPS 2023' 시즌 3가 12일 개막한 가운데, 25일 저녁 7시부터 시즌 3의 페이즈 2 DAY 2 경기가 펼쳐졌다.

 



 

'PMPS 2023'은 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내 최강의 팀을 가리는 프로 리그다. 연초부터 개최된 시즌마다 이변이 속출하며 다양한 명경기와 명장면을 쏟아내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12일 개막한 시즌 3는 앞서 치러진 2개 시즌과 마찬가지로 페이즈 스테이지와 파이널로 진행된다. 페이즈 스테이지는 온라인으로 각각 4일씩 총 8일간 진행되며, 파이널은 대전 드림 아레나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 유관중 행사로 3일간 진행된다. 각 페이즈 스테이지의 상위 5개 팀에게는 파이널의 최종 결과에 합산되는 보너스 포인트가 지급된다.

 


 

'PMPS 2023'은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상금 4천만 원을 포함해 각 시즌 별로 7천만 원씩 총 2억 1천만 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큰 규모의 프로 리그다. 시즌 1과 2의 결승전은 대전에서 유관중으로 펼쳐진 바 있다.

 

'PMPS 2023' 시즌 3는 시즌 1과 시즌 2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덕산 이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를 비롯해 ▲디플러스 기아 ▲이엠텍 스톰엑스 ▲마루 게이밍 ▲이글 아울스 ▲락스 등 7개 프로팀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UBG MOBILE Open Challenge, 이하 PMOC) 2023’ 시즌 3를 통해 승격한 신규 아마추어 4개 팀까지 총 16개 팀이 출전했다.

 


 

'PMPS 2023'에서의 입상은 큰 상금 획득과 함께 명예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기회다. 이번 'PMPS'에서 'PMGC' 포인트를 누적시켜, 포인트가 가장 많은 팀이 'PMGC' 대회에 진출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PMPS 2023' 파이널 결과 상위 8개 팀은 하반기 한일전 대회 'PMRC 2023 : 한국 vs 일본'에 진출한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팀에게는 'PMGC 2023'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DAY 2 경기 직전까지의 토탈 리더보드를 살펴보면, 베가 이스포츠가 2치킨 73포인트로 크게 앞서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 뒤를 전통의 강자 오버시스템 투제트가 59포인트로 추격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늘 좋은 성적을 냈던 디플러스 기아 또한 56점으로 큰 차이 없이 3위에 랭크됐다.

 

반면 시즌 1 우승팀인 덕산 이스포츠는 DAY 2 직전까지 35점에 그치면서 중상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시즌 2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농심 레드포스가 34점 9위로 그 뒤를 잇고 있는 상황이었다.

 



 

DAY 2 매치 1 에란겔
DAY 2의 시작을 알리는 첫 경기는 에란겔에서 펼쳐졌다. 초중반부 격렬한 국지전 끝에 매치 1의 우승 후보는 풀 스쿼드를 유지한 베가 이스포츠,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킬 포인트를 다수 쌓은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력을 과시하며 두 자리 수 킬 포인트를 올린 이엠텍 스톰엑스 등으로 좁혀졌다.

 

하지만 경기 후반부 뛰어난 샷과 운영을 보여주던 베가 이스포츠와 오버시스템 투제트가 포인트를 크게 누적시키지 못한 채 전멸하면서, 1위 자리와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팀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최후반부 자기장이 능선 위쪽에 자리를 잡은 덕산이스포츠에게 웃어주는듯 했다. 덕산이스포츠는 침착하게 차벽을 만들며 경기를 풀어 나갔으나, 디플러스 기아가 이를 가만히 두지 않았다.

 

주도권은 최외곽에 자리를 잡으며 전력을 보존하고 수적 우위를 차지한 농심 레드포스에게 넘어갔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농심 레드포스가 남은 팀을 정리하며 무난하게 11킬 치킨을 획득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이번 매치 1에서 획득한 포인트에 힘입어 단숨에 TOP 4를 기록, 1위인 베가 이스포츠까지도 넘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DAY 2 매치 2 미라마
미라마에서 펼쳐진 매치 2에서는 덕산 이스포츠가 지난 매치 1에서의 설움을 풀려는 듯, 엄청난 샷과 킬 확정 능력으로 경기 후반부 이미 15킬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덕산 이스포츠는 능선을 오르며 만나는 팀을 모두 전투력으로 이겨내고, 지형적 이점을 활용해 두 명만 남아있는 이엠텍 스톰엑스, 그리고 이글아울스까지 모두 잡아 내면서 시즌 1 우승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덕산 이스포츠는 이번 매치에서만 18킬, 총 28점을 누적하면서 단숨에 71점을 기록해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특히 'JUNI' 선수는 8킬, 1243 대미지를 기록하면서 맨 오브 더 매치를 차지했다.

 





 

DAY 2 매치 3 사녹
3경기에서는 앞서 괴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 팀이 대거 빠르게 탈락하면서, 디플러스 기아에게 승리의 여신이 웃어주는 그림이 나왔다.

 

베가 이스포츠도 꾸준히 상위권에서 순위 방어에 성공하며 여전히 포인트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디플러스 기아는 이번 매치에서 6킬 치킨으로 16포인트를 누적하면서 2위에 올라섰다.

 

DAY 2 경기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베가 이스포츠가 순위 방어에는 성공했지만 킬 포인트를 쌓지 못해 주춤하는 사이 오버시스템 투제트, 디플러스 기아, 덕산 이스포츠, 농심 레드포스 등 기존 강팀으로 분류되는 팀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DAY 2 매치 4 에란겔
다시 돌아온 매치 4의 에란겔에서는 오버시스템 투제트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빛났다. 베가 이스포츠가 0킬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디플러스 기아를 제외하면 우승 경쟁 상대로 여겨지는 팀이 없는 상황에서, 오버시스템 투제트는 유리한 자리를 선점한 뒤 킬 포인트를 차근차근 쌓아 나갔다.

 

경기 후반 디플러스 기아와 덕산 이스포츠 또한 자리를 뺏기 위해 노력했지만, 오버시스템 투제트는 경기 내내 확보한 다량의 투척 무기로 유리한 분위기를 그대로 굳혀 17킬 치킨으로 27 포인트를 누적했다.

 

또한 맨 오브 더 매치도 오버시스템 투제트의 치킨 선수가 6킬 1137 대미지로 가져갔으며, 이번 경기로 오버시스템 투제트는 총 3치킨 68킬 108점을 기록해 1위를 탈환하는데 성공하면서 저력을 보여줬다.

 





 

DAY 2 매치 5 미라마
기세를 탄 오버시스템 투제트는 다섯 번째 매치에서도 후반부까지 8킬로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DLW 이스포츠에 일격을 맞으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결국 디플러스 기아, 베가 이스포츠, 덕산 이스포츠 등이 모두 탈락한 상황에서 기회는 중위권 팀에게 주어지는 그림이 나왔다.

 

경기 최후반 농심 레드포스와 마루 게이밍의 마지막 점자기장 싸움에서, 마루 게이밍은 결국 연막이 없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농심 레드포스가 안정적으로 치킨을 획득했다. 농심 레드포스는 10킬로 치킨을 가져가며 20포인트를 누적, 재차 추격에 나섰다.

 








 

DAY 2 매치 6 에란겔
DAY 2의 마지막 경기인 매치 6 에란겔. 이전 매치 5에서 치킨을 가져가며 기세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한 농심 레드포스는 이번 매치 6에서도 수준 높은 기량을 뽐내며 차근차근 킬 포인트를 쌓아 나갔다.

 

농심 레드포스가 경기 후반 주도권을 가져오며 연이어 치킨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최후반부 자기장이 약간의 언덕만 존재하는 넓은 평지로 잡히면서 경기의 행방은 오리무중이 됐다.

 



 

각 팀 간에 투척 아이템 개수와 활용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 인브 아르마다는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킬 포인트를 쌓았고, 총 12킬로 매치 점수 상으로는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결국 치킨은 다른 팀들의 싸움을 잘 이용하며 수적 우위를 유지한 마루 게이밍이 획득, 16점을 더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