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S3] 'ZZ' 최영재, '덕산' 권순빈 "목표는 파이널 우승, 국가대표 연습도 빈틈없이 해낼 것"

등록일 2023년08월27일 21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내 최고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팀을 가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UBG Mobile Pro Series, 이하 PMPS 2023)' 시즌3 파이널을 앞두고 페이즈1 승리팀 덕산 이스포츠의 ‘BINI(권순빈)’ 선수와 페이즈2 오버시스템 ZZ의 ‘Cyxae(최영재)’ 선수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번 PMPS 시즌3는 모든 페이즈에 걸쳐 이변에 이변이 속출한 경기였다. 지난 시즌까지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가진 경험이 많은 팀들이 무난하게 상위권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했던 구도로 이어졌다면 이번 시즌은 상위권 팀들 조차도 하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경기가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구도가 계속해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인터뷰에 참석한 두 선수 모두 이 같은 경기 결과는 전반적인 개인 기량의 향상에서 시작된 전체적인 리그의 상향 평준화를 꼽았다. 특히 각 팀들이 보여주는 운영적인 면이 많이 상향돼 이제는 경험에서 나오는 기량의 차이를 제외하면 순수한 실력으로는 안심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평가했다. 

 

불의의 일격을 허용하며 무너지는 팀들이 속출했지만 ZZ, 덕산, 기아, 농심 등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팀들의 기량 유지 비결로 권순빈 선수는 선수들과의 ‘합’을 꼽았다. 그는 “각 팀들마다 선수들끼리 정해놓은 공략 방법이 있고 그를 실행할만한 경험도 있지만 우리 팀의 경우 선수 멤버가 중간에 바뀌지 않고 오랜 합을 맞춰왔기에 기량이 유지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언급했듯 이번 시즌3는 하위권 팀들의 매서운 일격에 상위권 팀들이 속절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제공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팀을 꼽는 질문에 ZZ 최영재 선수는 주저하지 않고 ‘OVERT 이스포츠’를 꼽았다. 교전력이 강력하다는 것을 시즌3에서 입증한 만큼 운영면에서 보완하면 충분히 좋은 팀으로 성장할 것 같다는 것이 그 이유다. 

 

덕산의 권순빈 선수는 ‘베가 이스포츠’를 꼽았다. 이전 시즌들과는 달리 자리를 선점하는 능력, 좋은 운영 등 충분히 상위권을 견제하고 위협할만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 

 

끝으로 다음주 진행되는 결승전을 앞두고 양 선수는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파이널 우승 문턱에서 번번이 무너지며 아쉬움을 샀던 ZZ의 최영재 선수는 “다음주 진행되는 파이널에서 (우승을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무조건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모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권순빈 선수는 “우리 팀이 경력은 없지만 그 만큼 우승에 간절하고 그 어느팀보다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3에서 우승하고 세계 대회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 선수는 파이널 일정을 소화 한 후 한 달 뒤인 9월 27일 진행될 예정인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기 위한 본격적인 합숙 훈련에 들어가게 된다. ‘TIZ1(김동현)’, ‘SPORTA(김성현)’, ‘FAVIAN(박상철)’ 선수와 함께 국가대표로 활동하게 되는 두 선수는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며 “한 달 남은 기간 동안 기본적인 사격 실력을 포함해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루트 진입이나 전략을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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