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2회부터 참가한 저그 김민철 ASL 16서 변현제 물리치고 첫 우승 차지 "이 순간 위해 게임해온 것 같다"

등록일 2023년10월15일 19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ASL 시즌2부터 참여해 기존 최고 성적이 4강인 김민철(저그)이 ASL 참가 15회째에 마침내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철은 15일 서울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개최된 ASL 시즌16 결승전에서 변현제(프로토스)와 결승전을 치뤘다. 저그와 프로토스의 결승전이 성사된 것은 ASL 11 이후 5시즌 만이다.

 

2회째 우승에 도전하는 변현제의 우세를 예상하는 팬이 많았지만 결승전을 제패한 것은 김민철이었다.

 



 

김민철은 템페스트 맵에서 치뤄진 1세트에서 변현제의 맹공을 버텨내고 멀티를 지켜내며 승리한 데 이어 2세트 라 캄파넬라 맵에서의 장기전에서도 멀티를 잘 지켜내며 승리했다.

 

3세트 네오 다크 오리진 맵에서는 빠른 뮤탈 급습으로 변현제의 멀티를 파괴하고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가며 무난히 승리해 4대0 스트레이트 승을 예감케 했다.

 

변현제는 4세트 레트로 맵에서 초반 정찰로 우위를 점한 뒤 질럿 러시로 초반에 승부를 결정짓고 한 세트를 따내 반격에 나섰고, 인베이더 맵에서 치뤄진 5세트에서도 맹공에 나섰지만 잘 버텨낸 김민철을 넘어서지 못했다.

 

김민철은 세트 스코어 4대1로 결승전을 제압하고 우승컵과 우승 상금 3000만원의 주인이 됐다. 준우승을 차지한 변현제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김민철은 "우승해 보면 굉장히 흥분될 것 같았는데, 막상 우승하니 생각보다 담담하다"며 "이 순간을 위해 게임을 계속해 온 것 같다. 계속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을 위해 ASL 결승전 현장을 찾은 아프리카TV 정찬용 대표는 "ASL 시즌16에서 수고해 주신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아프리카TV 최고의 e스포츠 콘텐츠가 ASL이라고 생각한다"며 "BJ들이 방송도 많이 하고 결승전 현장에도 많은 분들이 와 주셨다. 16시즌으로 2023년 ASL은 끝났지만 내년에도 힘차게 ASL 시즌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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