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파모바일' 옥성태 총괄 디렉터 "다음 시즌은 자유롭게 세팅을 바꾸며 끊임 없는 파밍의 재미 제공 예정"

등록일 2024년08월10일 16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이 10일 양재 aT센터에서 유저 오프라인 행사 '던파모바일 아케이드 2024'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서 던파모바일의 개발진은 여름 및 하반기 주요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개발진은 먼저 8월 최고 레벨 확장, 신규 지역 및 정예 던전 공개를 시작으로 9월 2차 각성 업데이트, 10월 신규 에어리어 공개와 장비 및 스킬룬 각인 시스템 공개, 11월 도적 클래스 업데이트, 12월 신규 레이드 등 하반기 동안 발빠르게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며 유저들에게 끊임 없는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전 시즌에서의 성장의 가치를 보존하면서 불편했던 점 개선의 의지가 엿보이는 이번 업데이트. 아직 대중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일부 정보를 옥성태 디렉터에게서 짧게 들어볼 수 있었다.

 


 

이번 쇼케이스 중에 총괄 디렉터를 맡게 됐다 처음 밝혔다. 업무적으로 바뀌는 요소가 있나
직급 변경이 된다고 해서 기존과 다른 업무를 하지는 않고 어디까지나 제일 앞에서 모험가들과 소통하는 자리는 계속 나올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과 중국 던파모바일을 같이 담당하지만 한국 역시 깊게 관여할 예정이며 고민용 디렉터와 좋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마지막 소감에서 최고의 디렉터는 못 되겠지만 가장 친숙한 디렉터가 되겠다 밝혔는데 이는 어떤 의미인지 궁금하다
디렉터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직급에서는 역량이 좋으신 분들이 많다. 그런 역량을 가지신 분들 중에서 경쟁을 한다고 할 때 조금 더 던파모바일 유저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더 나은 던파모바일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감하는 능력이 중요한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답했다.

 

오늘 발표한 내용 중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하반기 던전을 나누어 출시하면서 던전과 장비를 꾸준히 추가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유저들이 매번 새로운 아이템을 획득하고 자유롭게 세팅을 바꾸며 파밍에서 계속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지금의 구조에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는 즐길 콘텐츠가 없다는 피드백을 개선하기 위한 업데이트로 많은 유저들이 2차 각성을 더 기대하겠지만 우리는 설계적인 측면이 잘 작동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콜라보 주인공이 '괴수 8호'여서 놀랍다는 반응이 많다
애니메이션 콜라보는 괴수 8호 외에도 컨택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들이 많다. 다만 콜라보 소식은 판권사와 계약이 종료돼야 발표가 가능해 현 시점에서 발표할 수 있는 콜라보는 괴수 8호 밖에 없다.

 


 

기존 던파를 한 유저라면 이번에 공개한 신규 에픽 장비 중 유명한 것들이 많아 옵션을 어느 정도 예상이 될 것 같다. 그런 점에서 PC 던파와 장비 옵션이 동일하게 적용되나
무기 같은 경우는 비슷한 형태를 가져가겠지만 방어구는 티어제를 사용해 딜러 세트, 시너지 세트, 유틸 세트로 구분되고 세트 옵션은 일부 변경될 예정이다.

 

10월 3, 4단계 룬을 조합해 새로운 능력을 획득할 수 있는 각인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인데 각인 시스템의 결과는 랜덤 적용인가 아니면 조합법이 따로 존재하나
랜덤은 아니고 고정법이 있는 것도 있지만 특정 옵션 중에 랜덤 요소가 있는 것도 있다. 유저들이 많은 조합식 중에서 옵션을 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시도하면 될 것 같다.

 

연마 시스템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설명 부탁 드린다
던파모바일의 기존 강화는 강화 포인트를 쌓는 시스템인데 반해 연마는 성공 여부에 따라 연마 단계가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고 실패할 때 연마 포인트가 깎이기도 한다.

 

다만 성장했을 때 더 큰 성장 폭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꾸준히 포인트를 쌓고 성장한다면 기존의 강화를 시도하고 리스크는 크지만 성공시 보상이 큰 성장을 원한다면 연마에 도전하면 된다.

 

다만 유저들은 다 아시겠지만 던파모바일의 주요 콘텐츠들은 콘텐츠 스펙을 높게 요구하지는 않는다. 유저들이 성장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제시하는 것이지 필수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다음 시즌 레이드 설명에서 '강림: 안톤' 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사이버 유격 시스템이 일부 보이는데 인게임 보이스를 지원하지 않는 던파모바일에서 그런 요소가 추가되는 것은 부담스러운 편이다. 향후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실시간 보이스 채팅 시스템을 던파모바일에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결투장 시스템은 향후 어떤 식으로 개선할 생각인가
현재 결투장도 많은 유저들이 이용 중이다. 유저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밸런스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니즈가 쌓이면 프리시즌 등을 통해 생태계가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한 소감이 궁금하다
옥성태 총괄 디렉터: 오프라인 행사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준비한 이유가 똑같다. 우리가 뭔가를 남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예전에 게임을 할 때 직접 오프라인 행사를 다닐 때 느낀 것이지만 유저 입장에서 내가 좋아하는 게임에 투자하고 시간을 쓰는 것이므로 개발사 입장에서 사용자들이 더 재미있게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단순히 정보 전달을 위해서라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을 것 같다.

 

고민용 디렉터: 오프라인 행사가 처음이라 떨리기도하고 긴장도 됐는데 많은 분들이 즐겨 주셔서 뜻 깊은 하루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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