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박정무 그룹장 "아이콘 매치는 '축구'를 즐겨주시는 게이머와 팬들을 위한 자리"

등록일 2024년10월19일 20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넥슨이 서비스하는 ‘FC 온라인’, ‘FC 모바일’에서 주최하는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아이콘매치)’의 공식적인 진행을 앞두고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넥슨 박정무 그룹장과의 공식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이콘 매치는 드로그바, 앙리, 피구, 반데사르, 피를로, 카카, 테베즈 등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기를 갖는 초대형 축구 행사로 10월 19일과 20일 양일 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이벤트 매치는 넥슨의 창립 30주년을 맞아 ‘FC 온라인’, ‘FC 모바일’을 통해 게이머들 및 풀뿌리 축구 영재 육성 및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실제 축구와 다양한 접점을 만들어가고 있는 넥슨과 축구를 소재로 한 글로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와의 협동 콘텐츠로 진행된다.

 

첫 날인 10월 19일에는 출전 선수 모두가 참여해 다양한 미니 게임을 즐기는 이벤트 매치가 진행되며 20일에는 ‘FC스피어(공격수 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 팀)’ 콘셉트로 11대 11로 맞붙는 ‘아이콘 매치’ 본경기가 개최된다.

 

다음은 넥슨 박정무 그룹장과의 일문일답.

 

Q. 게임사에서 전설적인 선수들을 한대 모아 경기를 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기가 게임과 축구계에 어떤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FC온라인’과 ‘FC모바일’을 서비스하고 있고 게임이긴 하지만 결국 실제 축구와 밀접할 수 밖에 없는 관계다. 게임을 운영하는 것은 맞지만 게임을 넘어 실제 축구와 연결점을 많이 가져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게이머들 역시 단순한 콘텐츠 업데이트 외에도 보다 더 다양한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데 내부에서는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17일 로스트 패치를 통해 아이콘 매치를 직접 즐겨볼 수 있다. 이러한 콘텐츠를 발전시킬 계획이 있는가?

생각은 갖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계획된 업데이트나 콘텐츠가 많은 상황이다. 현실적으로 안되는 부분들도 있는 만큼 최대한 반영해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이번 아이콘 매치에 사용되는 예산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궁금하다. 또한 경기 준비 중 특별히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궁금하다

금액은 말하기 힘들다는 것을 양해해주길 바란다. 다만 넥슨의 30주년을 맞아 내부적으로 사상최고 수준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선수 섭외와 관련해서는 명성 있는 선수들의 섭외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선수가 얼마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느냐도 중요하게 봤다. 기량을 가진 선수들을 많이 섭외를 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여건이 맞지 않아 섭외가 잘 안된 선수들도 있었다.

 

Q. 경기 직전에도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잔디 컨디션이 이슈가 됐는데 해결이 됐는지 궁금하다

관계사와 최대한 협의를 진행해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협업을 진행했다. 이슈가 되었던 지난번보다는 좋은 상태에서 진행된다.

 


 

Q. 선수단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본인의 능력치에 만족하지 못하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게임 내에서 능력치를 세우는 기준이 굉장히 많고 기준점이 명확하다. 선수들은 그럴 것 같다. 본인이 굉장히 잘했던 경기에 대한 추억과 기억이 남아 있을텐데 말한 부분에 대한 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공정성의 차원에서 경기를 잘 뛰어주면 EA와 얘기를 하도록 하곘다(웃음).

 

Q. 많은 레전드 선수들이 모였다. 이 자리를 만들기에 상당히 많은 난관이 있었을텐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에이전트들과 선수들을 섭외하는 과정이 힘들다. 하지만 이번이 처음으로 해외 선수를 섭외했던 적은 아니었고 이전부터 유명 감독이나 선수들과 협업을 진행한 만큼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었고 때문에 비교적 원만하게 진행됐다. 한국의 선수분들도 굉장히 협업을 잘 해주셨다. 실무자들은 많이 힘들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무난하게 진행됐다고 생각한다.

 


 

Q. 아이콘 매치가 전세게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내년에도 아이콘 매치를 진행하거나 비슷한 부분의 다른 콘텐츠를 고려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솔직히 말한다면 이 시점에서 확답을 드릴 수는 없다. 확답을 못 드리는 이유는 재정적인 문제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해두고 싶다. 아이콘 매치를 준비하면서 굉장히 우여곡절이 있었고 굉장히 사소한 문제 하나만으로 진행이 아예 안됐을 수도 있었지만 운이 좋게 진행이 됐고 협조가 잘되어 진행된 부분도 있는 만큼 긍정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겠다.

 

Q. 아이콘 매치가 서비스 중인 게임에 어느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생각하는가?

효과를 수치적으로 따지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다만 ‘FC온라인’이 이전엔 ‘FIFA 온라인’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오랫동안 서비스되고 충성고객들도 많다. 아이콘 매치는 그러한 분들에게 게임에 대한 이벤트 적인 면모보다는 하나의 추억을 제공해드리고 싶었다. 결과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모든 유저분들이 이번 이벤트 매치를 통해 보다 더 게임에 애정을 갖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Q. 슛포러브와의 협업으로 진행한다. 이전에도 크고 작은 협업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협업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궁금하다

슛포러브의 모든 분들과 콘텐츠를 하면서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분들은 영상 콘텐츠와 축구와의 접점을 찾기 위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했고 큰 방향성에서 넥슨이 추구하는 방향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친해지기도 했고 협업도 많이 했다. 슛포러브 분들이 해외 자선사업을 통해 글로벌 인프라를 갖추고 계신데 이번 아이콘 매치를 준비하면서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았다.

 

Q. 개인적으로 아이콘 매치를 통해 보게 된 선수들 중 가장 보고 싶었던 선수가 있는가?

어느 특정선수를 언급할 수 없다. 모든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 자체만으로 굉장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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