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지스타 2024' 현장에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에서 개발한 MOBA 배틀로얄 게임 '슈퍼바이브'를 출품했다.

'슈퍼바이브'는 자신만의 개성적인 스킬을 가진 다양한 '헌터' 중 하나를 선택하고, '스카이렐름'에서 최후의 팀이 되기 위해 경쟁하는 MOBA 배틀로얄 게임이다. 탑뷰 시점으로 펼쳐지는 속도감 넘치는 액션 및 공중 전투, 생존과 승리를 위한 아이템 파밍 및 전략적인 캐릭터 조합, 색다른 비주얼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이번 '지스타 2024' 현장에서는 2명이 1팀이 되어 플레이하는 듀오 모드를 경험할 수 있었다. 전반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이제는 누구나 게이머라면 한 번쯤 플레이 해봤을 정도로 대중적인 장르가 된 배틀로얄 장르와 MOBA 스타일의 캐릭터 성장 및 아이템 요소가 절묘하게 섞인 형태다. 시점도 탑뷰인 만큼 슈팅이나 3D 액션 게임에 비해 적응에 큰 무리가 없고 쉬운 편이다.

게임을 시작하기 전 파이터, 이니시에이터, 프론트라이너, 프로텍터, 컨트롤러 등 5종으로 구분된 캐릭터들의 스타일을 살펴볼 수 있으며, 플레이 하고자 하는 캐릭터를 선택하고 매치에 진입하면 비행 경로에서 강하 리더가 강하 지점을 선택할 수 있다.

강하 이후 초반부에는 적을 만나지 않는 한 캠프를 돌며 몬스터를 잡아 레벨을 올리고 장비를 파밍하는 등 일반적인 MOBA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진다. 레벨이 상승하면 스킬과 궁극기도 배울 수 있으며, 장비도 티어가 구분돼 있어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특히 파밍할 수 있는 장비 중에는 '파워'라는 아이템이 존재하는데, 획득 시 액티브 또는 패시브로 구분되는 다양한 효과를 제공한다. '심연 괴수'를 소환해 협공하거나, 나무 근처에 있을 시 마나를 회복하거나, 공격 시 체력을 회복하는 등 그 효과도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캐릭터들이 보유한 스킬과 함께 이 '파워'를 잘 파밍하고 활용하는 것도 승리의 열쇠가 된다.

맵에는 팀원 부활을 위한 오브젝트는 물론, 실드를 수리하고 일종의 포션인 '바이브 드링크'를 제조하는 등 재정비가 가능한 '베이스캠프' 등이 위치하고 있다. 또 타이밍을 맞추는 미니 게임을 통해 금고를 털어 고급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기차를 활용할 수도 있다.

탑뷰 시점의 게임이고 낮과 밤의 시야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고지대 싸움이 치열하고 중요하게 여겨진다. 고지대에 있을 경우 교전을 매우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슈퍼바이브'는 MOBA에서 느낄 수 있는 성장 및 파밍, 배틀로얄에서 느낄 수 있는 생존 전략과 교전에서의 재미를 한 번에 담은 흥미로운 게임성의 신작이다. 넥슨의 신작 배틀로얄 MOBA '슈퍼바이브'는 이번 '지스타 2024'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으며, 11월 21일부터는 오픈 베타 테스트도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