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2025 LCK' 정규 시즌 선발 원딜에 '구마유시' 낙점... 조 마쉬 대표 "모든 결정은 회사의 발전을 위한 것"

등록일 2025년03월20일 13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e스포츠 구단 T1이 올해 진행되는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2025 LCK)’의 정규 시즌 주전 원거리 딜러로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를 확정했다.

 

T1은 19일 공식 SNS를 통해 조 마쉬 대표가 직접 이민형 선수의 주전 소식을 전하고. 이와 함께 지난 로스터 변경에 대한 이유와 설명,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먼저 이번 로스터 결정과 관련해 조 마쉬 대표는 이민형 선수의 필요성을 팀과 단장, 코칭스태프에 전달했고 면밀한 검토 끝에 최종적으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던 사전 공지 없던 식스맨 체제 도입과 관련해 조 마쉬 대표는 “팬 여러분들께서 느꼈을 상실감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다만 이런 결정이 팬분들을 존중하지 않아 벌어진 일이 아닌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코칭스태프와 논의를 지속했고 (그로인한 결과로) 벌어진 일로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로 입장을 밝혔다.

 


 

T1의 주전 선수 명단은 시즌 시작 이후 선수들의 활약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지난 경기에서 노련한 선수들을 상대로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던 신예 ‘스매쉬’ 신금재 선수 역시 엔트리에 그대로 이름을 올리며 코칭스태프의 판단 하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선수가 기용이 되는 선의의 내부 경쟁 구조가 유지된다.

 

조 마쉬 대표는 신금재 선수의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이민형 선수가 보여준 팀에 대한 헌신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2020년도에 팀에 합류한 구마유시는 팀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조정하였고 이는 선수의 개인 기록과 명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떄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팀의 성공을 위해 헌신을 멈추지 않았꼬 결국 2년 연속 월드 챔피언 달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구마유시 선수가 이전에 그래왔던 만큼 이번에도 주어진 역할을 소화해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는 다시 한 번 본인이 세계 최고의 바텀 라이너 중 한명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자격을 얻었다는 점이다”며 “저는 구마유시 선수에게 T1의 붉은 피가 흐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지금까지 T1에게 엄청난 충성도를 보여주었으며 (이번 로스터 결정은) 제가 그의 헌신에 보답하는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조 마쉬 대표와 코칭스태프의 결정에 의해 조직정비가 완료된 T1은 올해 월드 챔피언십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서게 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2025 LCK 코리아의 정규 시즌은 4월 2일 한화생명 e스포츠와 젠지의 개막전 경기로 시작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란?*

이번 서머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Fearledd Draft)는 그날 경기 / 매치 동안 양 팀이 한 번 선택한 챔피언을 다시 선택할 수 없는 포맷이다. 지난 스플릿1과 스탠드 토너먼트에서 시범적으로 선보인 방식이었지만 선수들의 영웅 활용 폭의 다양화로 인한 보는 재미, 이로 인한 보다 치밀하고 전략적인 밴픽 등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고 라이엇 게임즈는 스플릿2 및 남은 2025 시즌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할 계획을 밝혔다(단, MSI 및 월드 챔피언십은 기존 방식 유지). 기존 방식이 유지되는 월드 챔피언십의 경우 스위스 스테이지는 단판승제를 유지하지만 모든 3판 2선승제 및 5판 3선증세 경기에서는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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