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에서 글로벌 IP로 공식 인증받은 투빗(대표이사 김영화, 엄서영)의 대표 IP ‘하니와 숲속친구들 (Hanni and the Wild Woods)’이 국내외 IP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애니메이션 기업 아이코닉스(대표이사 최종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전격 체결했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방영 중인 이 작품은 대한민국 창작자의 기획과 제작으로 탄생해, WBD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아시아 최초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K-캐릭터·애니메이션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코닉스의 강력한 유통망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및 아시아 시장을 넘어 전 세계로의 확장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코닉스는 자체 운영 중인 ‘뽀로로’, ‘타요’ 등 모든 서비스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유통망을 확장하고, 국내 시장에서 ‘하니와 숲속친구들’의 IP 인지도와 영향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니와 숲속친구들’은 투빗 공동대표이자 창작자겸 제작 총감독을 맡은 엄서영 대표가 대한민국 엄마로서 자녀와 함께한 자연과 아웃도어 경험을 바탕으로 1,200여 편의 스토리 시놉시스를 기획하고, 미국 현지에서 직접 제작팀을 구성해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엄서영 대표는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작가들과 협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주제를 신중히 선별했다. 특히, ‘스폰지밥’의 메인 작가 중 한 명인 데릭 아이버슨(Derek Iversen)을 영입해, 교육적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녹여내면서도 흥미진진한 전개와 다양한 재미 요소를 갖춘 완성도 높은 대본을 완성했다. 이후, 엄서영 대표는 약 5년에 걸쳐 미국 내 업계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시즌1을 개발했고, 추가 시즌을 고려한 다양한 캐릭터, 배경, 에셋을 함께 설계했다. 3D 제작 퀄러티 역시 글로벌 스탠더드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완성하여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니와 숲속친구들’ IP는 아이들이 사계절 자연 속에서 신나게 뛰놀며 자연의 소중함을 스스로 익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자연에 대한 관심과 자연을 가꾸고 보호하기 위한 작은 실천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것이 IP의 핵심 목표이자 역할이다. 투빗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자연 친화적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 이를 반영한 친환경 프랜차이즈 사업 및 상품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이 작품은 여러 메이저 글로벌 유통사로부터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았으나, IP 운영의 우선순위를 보장받지 못하는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엄서영 대표는 직접 미국 주요 방송사들과 접촉하며 협상을 추진했다. 계약 체결 후 8개월간의 승인 심사를 거쳐, 약 2년간의 노력 끝에 결국 WBD로부터 미국 전역 방영을 확정받았다. 이로써 ‘하니와 숲속친구들’은 WBD가 소유한 키즈&패밀리 전문 채널인 Discovery Family Channel(DFC)과 스페인어 전문 채널 Discovery Familia에서 동시에 정식 편성됐다.
특히, DFC에서 ‘마이 리틀 포니’, ‘루니 툰즈’, ‘스머프’ 등 세계적인 IP들과 함께 주말 프라임 시간대에 편성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K-애니메이션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국 5500만 가구를 확보하고 있는 키즈&패밀리 전문 주요 방송사인 DFC는 ‘하니와 숲속친구들’의 정식 편성 이유에 대해 두 차례의 공식 발표를 통해 “대한민국 엄마 창작자가 두 딸을 키우며 만든 진정성 있는 교육적 스토리로서, 뛰어난 재미 요소와 높은 제작 완성도를 갖춘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이며, 전 세계 부모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건강하고 유익한 키즈&패밀리 IP”라고 높이 평가하며 본 작품의 특별한 우수성과 글로벌 가치를 강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코닉스는 ‘하니와 숲속친구들’의 국내 및 아시아 시장 독점 서비스 권리를 확보하고, 투빗과 협력해 상품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특히 ‘뽀로로’ 브랜드와 연계한 성장 전략으로 4~9세 타깃층을 집중 공략하며, WBD의 공식 인증을 받은 신뢰도 높은 영어 원작 콘텐츠를 활용해 유아 및 초등 전 연령 대상의 전문적이고 진정성 있는 영어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우수 에듀테크 기업을 선정하여 콘텐츠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K-애니메이션의 연령별 타깃 확장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다질 계획이다.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는 “미국 대형 스튜디오조차 방영을 보장받기 어려운 현실에서, 글로벌 유통 대행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피칭과 계약을 통해 WBD의 승인 심사를 통과하고 미국 전역 방영을 확정 지은 것은 K-애니메이션 IP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아이코닉스는 ‘하니와 숲속친구들’이 미국에서 공식 글로벌 IP로 인정받은 점과, 국내 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에듀테인먼트 IP라는 점에 주목하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투빗 엄서영 대표는 “이번 성과는 스토리를 통해 미국 시장의 장벽을 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진정성과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이러한 가치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평가할 수 있는 국내 기업은 아이코닉스가 유일하다고 확신한다. 장기적인 글로벌 성장을 목표로 아이코닉스와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아이코닉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하니와 숲속친구들’ IP가 애니메이션에서 나아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일상에서 사계절 자연과 교감하며 다양한 자연친화적 놀이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끄는 건강하고 유익한 핵심 콘텐츠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투빗은 화성시 보타닉가든과의 협약을 기반으로 IP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활용하여 자연 보호 및 환경 교육 등 ESG 가치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협업을 추진하며, 기업 및 지자체 등과 적극 협력하고 있다.
또한, 2003년부터 개발된 하니 IP의 독창적인 브랜드 가치와 방대한 자연친화적 콘텐츠는 투빗 설립 초기 hy(한국야쿠르트)가 투자 결정을 내린 배경과도 맞닿아 있다. hy가 추구하는 ‘건강한 사회 건설’과 ‘건강한 습관’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은 ‘하니와 숲속친구들’ IP가 지향하는 가치와 긴밀한 연관성을 가지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성과 환경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아이코닉스와 투빗의 협력은 두 기업의 20년 이상 축적된 콘텐츠 창작력과 비즈니스 노하우가 결합한 강력한 시너지 모델이다. 아이코닉스의 견고한 서비스 플랫폼과 폭넓은 사업 네트워크, 그리고 투빗의 독창적인 브랜드 철학과 진정성 있는 콘텐츠 개발력이 만나 글로벌 IP로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 협력은 세계적인 K-콘텐츠의 열풍을 K-캐릭터·애니메이션 산업 분야로 확장하고, 대한민국의 캐릭터 IP가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